민노당브리핑-이명박 후보의 말처럼 ‘진실은 하나다’
이명박 후보가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치고, 거짓말을 해왔다는 것이다.
이명박 후보의 ‘특검 수용’은 진실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 두려워, 이틀 남은 대선 이후로 진실의 문이 열리는 것을 막으려는 결정이다.
그러나 이명박 후보에게 남아 있는 선택은 모두 늪으로 가는 결정이다.
특검을 거부해도, 특검을 수용해도, 자기가 쌓아온 거짓의 성에 갇힌 신세를 면할 수 없을 것이다.
그가 늪으로 가지 않고, 갇힌 성에서 빠져 나오는 길은 후보직을 사퇴하는 일뿐이다.
대통령 재임기간 기소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자신의 거짓이 드러나는 것을 막으려 하는 것은, 5년간 대한민국을 볼모로 자신의 범죄행위를 감추려 하는 것이다.
한나라당 깃발로 자신이 배설한 거짓말이라는 오물을 닦아온 이명박 후보가,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을 인질로 자신의 범죄행위를 막으려 하고 있다.
지금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면, 인수위가 끝나기도 전에 정권의 붕괴가 시작될 것이고, 국민의 불행만 가득할 것이다.
이명박 후보가 특검을 수용하건, 그렇지 않건, 이 문제에 대한 특검 도입은 국민의 요구다.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다.
한나라당이 법사위를 개최하겠다고 한다. 이제 와서 법사위를 개최하겠다는 것은 또 다른 시간 끌기에 불과하다.
민주노동당은 이미 발의한 특검법안이 관철되도록 최선을 다한다.
권영길 후보는 내일(17일) 일정을 바꿔서 12시 여의도역에서 집중유세를 한다.
그 의미는 국민 모두가 다 알 것이다.
2007년 12월 16일
민주노동당 17대 대통령 후보 권영길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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