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 “LG필립스LCD, 한스타 지분 인수”
12월 17일, LG필립스LCD는 대만 HannStar의 우선주 1억8천만주를 31억7,025만 대만달러에 취득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원화기준으로 910억원 수준이다. 이번에 인수하는 우선주는 3년 만기로 보통주로 전환될 수 있는데, 보통주로 전환될 경우 LG필립스LCD의 HannStar 내 지분은 3.42%로 추산된다.
HannStar는 현재 월 투입기준 12만매 규모의 5세대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17인치, 19인치 모니터용 패널을 주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또한 광시야각 기술로 IPS 기술을 사용해 LG필립스LCD와 기술적인 유사점도 있다. HannStar는 실적부진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로 독자적인 생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어 왔다. LG필립스LCD와의 제휴를 통해 HannStar는 영업 정상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LG필립스LCD 생산능력 확대에 기여
LG필립스LCD는 2006년 이후 규모확대보다는 수익성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5.5세대 투자를 취소하고, 8세대 투자도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규모의 경제가 핵심 경쟁요소인 LCD산업에서 설비증설을 지연하는 것은 장기적인 경쟁력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 이번 HannStar와의 제휴는 이러한 맥락에서 Capa 확대를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한스타 지분인수 영향 - 단기적으로 중립적,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HannStar와의 제휴를 통해 LG필립스LCD는 IT패널에 대한 비중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IT패널을 위한 생산능력을 확보한 만큼 국내 6~7세대 설비는 TV패널 생산에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HannStar와의 지분인수는 그 동안 제기되어 왔던 1)Capa 부족, 2)규모 면에서의 경쟁력 약화 등의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단기 모멘텀 약화 불가피하나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 유지
경제성장과 올림픽 개최 등을 바탕으로 중국이 전세계 LCD TV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13%에서 2008년 19%로 신장될 전망이다. 그런데 중국시장은 저가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패널구매에 있어서도 저가의 대만제품이 선호될 가능성이 높다. 비록 TV가 Consumer기기로서 세트업체와 부품업체 간의 거래관계가 안정적이라고는 하나 중국시장에서 만큼은 시장선점의 효과가 약해 보인다. LG필립스LCD가 지금까지 중국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유지해온 만큼 향후 LCD TV 시장확대의 수혜가 기대되지만, 대만업체들의 저가공세에 대한 대책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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