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후보 남대문시장 유세 현장발언

서울--(뉴스와이어)--선거 때가 되면, 평소에 잘 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상인 여러분들을 많이 찾아와서 귀찮을 것이다.

그래서 상인 여러분들은 선거 때 제시했던 비단결 같은 약속을 지키라고 하신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은 조금 억울하다. 우리는 평소 때 다른 당과 달랐다. 민주노동당은 창당 때부터 소상인들과 함께 해왔다. 민주노동당은 가장 먼저 상가임대차보호법을 제정하기 위해 전국을 누볐다. 그래서 16대 국회에서 상가임대차보호법을 청원했는데, 보수정당들의 농락으로 껍데기가 되었다. 17대 국회에서 민주노동당이 진출해 이 법을 고치고자,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에게 강력하게 제기했다. 그러나 그 법이 여전히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이 상인을 위한다면, 민주노동당이 만들었던 그 법을 통과시키면 되는 것이었다.

또한 민주노동당은 카드수수료 인하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 높은 수수료를 낮춰야 한다고 상인들과 함께 외쳤다. 그 때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은 외면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수수료 낮추겠다고 한다. 선거 때만 떠들어대는 이런 정당들을 심판해야 한다.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재벌들이 만든 대형마트를 규제해야 한다. 이것이 제일 중요하다. 민주노동당은 대형마트 설립을 규제하자고 했다. 영업시간을 규제하고, 품목을 규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명박 후보와 정동영 후보는 눈을 감고 있었다. 소상인들을 위한다면서, 대형마트만 위하는 이런 후보들,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르다. 일치해야 한다.

민주노동당은 평소에도 일치해왔고, 지금도 그렇게 행동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평소에도 노동자, 농민, 상인과 함께 외치고 있다. 재개발로 인해 상인들이 쫓겨날 때도, 우리는 그것을 막기 위해 함께 해왔다.

민주노동당은 약속한다.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상인들과 함께 할 것이다. 이런 민주노동당과 권영길에게 한 표 한 표를 보내달라. 바로 영세상인을 살리기 위한 길이다.

2007년 12월 18일
민주노동당 17대 대통령 후보 권영길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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