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대부분의 현대 사회에서, 미의 이상형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내세워진 깡마른 슈퍼모델의 사진들이 여자들을 에워싸고 있다.

세계의 여자들은 하이디 클룸이나 지젤 번천 같은 외모를 꿈꾸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면서 일생을 보낸다. 그 이면에는 여자가 날씬하고 아름다우면 남편을 구하는 데 문제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깔려 있다. 그러나 우간다 서부의 바히마 족에게 이것은 틀려도 한참 틀린 생각이다.

이번 2월 디스커버리 채널에서는 적어도 여자의 경우, 살찐 것을 오히려 아름답게 여기는 문화를 소개한다. (방송시간 : 2월14일(월) 오후 11:00 ~ 12:00)

바히마 족 남자들은 여자가 비만일수록 매력적이라고 여긴다. 한 젊은 여자의 결혼 준비는 활동을 줄이고 가능한 한 많은 음식을 먹는 등 ‘살찌기’위한 방법들을 총동원하는 것이다. 그 여자는 결혼식 날까지는 걷는다기보다 뒤뚱거릴 정도로 뚱뚱해질 것이다. 결혼식 날, 살이 쪄서 터버린 신부의 피부와 걷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구경꾼들은 신부가 정말 아름답다며 한 마디씩 한다.

일단 결혼하게 되면, 아내는 소치는 목동한테서 남은 우유를 받아 살찐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주위에서도 배가 부른 아내한테 계속 먹으라고 부추긴다. 아내들은 ‘한가한’ 생활을 누린다. 힘든 육체노동은 전혀 떠맡지 않으며 좀처럼 집 밖을 나가는 일 없이 하루를 보낸다. 아내의 비만과 과시적인 소비는 남편의 경제 능력을 나타내는 상징이자 도구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살찐 약혼녀>의 세계이다.

독특한 부족 사람들을 흥미롭게 보여 줄 <살찐 약혼녀>는 2월 14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재방송은 2월 15일 오전 7시, 오후 3시, 2월 21일 새벽 3시, 오전 11시,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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