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 “11월 여수신금리 - 마진 하락 심화”

서울--(뉴스와이어)--예금은행 11월 금리 추이 : 수신금리 큰 폭 상승, 대출금리 보합세

예금은행의 11월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수신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대출금리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전년말 대비 0.9% 상승한 5.50%를 기록하였고, 대출금리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수신금리 상승폭에는 못미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수신금리 상승은 은행채와 CD발행금리의 공급이 많아 조달이 쉽지 않고 금리 상승 요인이 심하기 때문에 은행이 11월에 특판예금 등 정기예금 확대에 나섰기 때문이다. 6% 이상 정기예금의 구성비가 전월 8.2%에서 11월에는 20.7%로 크게 상승하면서 정기예금 금리의 상승폭은 24bp를 기록하였다. 반면 대출금리는 기준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쟁 지속으로 1bp 상승에 그쳤다. 가계대출금리는 그나마 4bp 상승하였으나 중소기업대출은 2bp 상승에 그쳐 여전히 경쟁이 심하고 금리 전가가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예대마진 : 신규취급액 기준, 잔액 기준 모두 하락세 지속

11월 예대마진은 신규취급액 기준과 잔액 기준 모두 하락하였다.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마진은 2007년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11월에는 하락폭이 확대되었다. 이는 채권시장 불안으로 인하여 대부분의 은행이 특판예금을 실시한 결과로 보이며 12월에는 하락폭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금이 은행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현상은 추세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은행의 조달금리 상승 압력은 지속될 것이다.
반면 대출금리는 조달금리 상승을 쫓아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은행의 성장 욕구때문이다. 주택경기가 침체기에서 벗어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신용대출 시장도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대출도 경기 둔화로 인한 건전성 악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은행이 대출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출금리 인상이 자유롭지 못하다. 따라서 의미 있는 마진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예금 정체 속에 CD, 은행채, 정기예금 금리 상승 지속

간접투자 인식 제고로 인한 투자문화 정착으로 자산운용사의 수신이 크게 증가하는데다 증권사의 CMA 확대전략 등의 영향으로 은행의 예금은 뚜렷한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다. 고금리의 시장성조달 비중이 증가하는 반면, 저원가성 예수금 정체 상태를 지속하고 있어 은행 총수신 중 저원가성예금 비중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저원가성예금의 이탈로 인한 조달비용 상승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 요구불예금과 MMDA 등의 금리도 인상 압력을 받고 있어 은행의 조달구조 개선이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은행은 대출을 위한 자금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CD, 은행채 등 시장성 수신을 확대하고 있는데 시장금리의 상승으로 평균 조달비용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CD의 발행 증가는 대출 기준금리인 CD금리의 상승을 통해 대출금리를 인상시키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으나 그 폭은 수신금리 상승에 못미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은행채의 공급과잉으로 인한 채권시장 불안 때문에 특판예금 등을 실시하여 정기예금 금리도 상승하고 있어 조달금리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영업환경 악화 지속되는 가운데 M&A와 규제완화 기대감

4월 이후 지속적인 underperform을 지속하던 은행주는 시장 대비 저평가 심화와 연말 배당매력 부각, 신정부의 금산법 완화 등 규제완화 기대감 등으로 12월에 9.5% 상승하며 시장대비 6.1% 초과 상승하였다. 2008년에도 여전히 영업상황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산법 완화 및 외환은행 매각, 우리금융 등의 민영화 일정 등이 이슈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산법 완화는 아직도 논란이 많고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으로 지속적인 이슈로 작용하기는 어려워보인다. 4월 이후 외환은행 매각 이슈를 기점으로 은행주의 재평가 시도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국민은행, 하나금융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영업상황은 지속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은행주에 대해서는 여전히 보수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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