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 “자동차산업, 2007년 내수 판매량이 남긴 의미”
국내 완성차 업체 중 2007년 수요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업체는 현대차였다 (쌍용차는 2일 휴가로 판매량을 발표하지 않았음). 2007년 현대차의 내수 판매량은 625,278대로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했다. 반면 GM대우는 130,542대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에 그쳤다. 기아차 역시 모델 노후화, 고유가에 따른 RV 수요 감소로 내수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한 272,210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량은 국내 자동차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117,376대로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하였다. 수입차의 수요 증가와 국내 경쟁업체들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판매량 증가 폭이 컸던 이유는 소나타, 싼타페, 그랜저TG 등 기존 주력 모델의 높은 경쟁력과 i30 등의 신차 효과에 기인한다. 즉 이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현대차 이외의 대안이 없음을 의미한다고 판단한다.
현대차 - 경쟁업체들과의 경쟁력 차이는 줄어들지 않는다
2007년 12월 현대차의 내수 판매량은 58,714대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다. 반면 수출 선적은 95,864대로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했다.
현대차의 12월 내수 판매량의 감소는 르노삼성의 신차 QM5의 출시에 따른 투싼의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이었다. 투싼의 12월 내수 판매량은 2,068대로 전년동기 대비 42.2% 감소하였다 (QM5의 12월 판매량은 2,518대). 그러나 11월 출시된 소나타 트랜스폼의 경우 13,886대로 전년동기 대비 25.5% 증가했고, 7월에 출시된 i30 역시 2,020대로 신차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 더욱이 1월 8일 제네시스 등 2008년 국내에서 총 4개의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다. 즉 현대차 신차들의 높은 경쟁력을 감안할 경우, 2008년에도 현대차와 국내 경쟁업체들과의 경쟁력 차이가 좁혀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
기아차 - 해외 재고의 증가
2007년 12월 기아차의 내수 판매량은 25,007대로 전년동기대비 10.2% 감소했다. 더욱이 수출 선적은 74,062대로 전년동기대비 11.2% 감소했다.
기아차의 내수 판매량 감소는 고유가에 따른 RV의 수요 감소에 기인한다. 스포티지와 쏘렌토의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7.2%, 10.8% 감소했다. 또한 그랜드 카니발 역시 전년동기대비 10.8% 판매량이 감소했다. 그러나 2008년 쎄라토 후속 모델, 소형 CUV의 신차가 출시 등 중소형 segment에서 line-up이 강화되는 점을 감안하면 2008년 기아차의 내수 판매량은 회복될 전망이다. 반면 수출 선적 감소는 해외 재고 증가에 따른 현상인 점을 감안하면 2008년 역시 큰 폭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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