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출하량 개선 지속 전망

2005년을 저점으로 회복 기조에 접어든 시멘트 내수출하량은 2007년 12월 잠정실적 기준으로 6.6% YoY 증가한 5,079.8만톤을 기록하였다. 이는 당사가 추정하였던 5,003만톤 대비 1.5% 높은 수준이며, 2006년 3.1% YoY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된 것이다. 2007년 총 생산은 7.0% YoY 증가한 5218.5만톤, 수입은 -1.4% YoY 감소한 291.0 만톤을 기록하면서 전체 공급은 6.5% YoY 증가하였다. 수요 측면에서는 내수 출하량 6.6% YoY 증가와 더불어 수출이 2.2% YoY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6.3% YoY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되었다.

2007년 시멘트 출하량 개선은 2003년 이후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던 착공면적이 2006년 하반기 이후부터 개선되고 있음에 기인한 것이다. 2007년 9월 누계 기준 건축 착공면적은 15.1% YoY 증가하였다. 2007년 10월 누계 기준 주택 인허가 실적이 17.4% YoY 증가한 38.4만 세대를 기록하였고, 11월 누계 통계청 기준 토목 수주가 61.0%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2008년에도 시멘트 출하량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07년 토목 수주 증가는 도로 부문이 94.3% YoY 증가한 것에 기인하는 점에서 향후 시멘트 출하량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가격 인상 여부가 향후 시멘트 업황의 바로미터로 작용할 전망

지속적인 출하량 개선에도 불구하고 2007년 성신양회는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2007년 하반기의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시멘트 가격 급락에 따라 연평균 시멘트 단가가 2006년 대비 1.5% YoY 하락하여 고정비를 커버하는 수준의 단가인상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또한 2007년 연간 340억원으로 추정되는 이자비용과 유연탄 가격 인상 등이 적자 지속의 주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결국 향후 동사와 시멘트 산업 전체의 Turn-around는 수요 개선과 업종 내 경쟁 강도 약화를 바탕으로 시멘트 단가 인상이 가능한가에 있다. 지난 12월 6일 라파즈한라 시멘트의 단가 인상 움직임을 기점으로 쌍용양회, 동양시멘트, 성신양회가 각각 61,000~62,500원/톤 으로 단가 인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53,000원/톤 대비 8,000원/톤~9,500원/톤 인상하는 것이다.

시멘트 수요의 성수기가 2분기부터 시작되는 것을 고려할 때 시멘트 업체들은 1분기 이내에 시멘트 가격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며, 실제로 단가가 인상될 경우 시멘트 업체의 실적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 시멘트 단가 인상 여부는 1) 시멘트 산업 내 경쟁 강도 완화 여부 2) 레미콘 업체에 대한 협상력 변화 3) 레미콘 업체 인수를 통한 영업 안정성 강화 등의 시멘트 산업 구조조정 진행에 대한 바로미터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2008년 가격인상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

동사는 2007년 기준으로 302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성신양회의 2007년 시멘트 평균단가(운임비 포함)는 57,000원/톤으로 추정되며, 2007년의 가격인상 만으로도 2008년 평균단가는 63,000원/톤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2008년 순이익은 80억원 내외로 추정되는데 이는 수도권 기준 단가 53,000원(운임비 제외)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여기에 유연탄 가격 상승 효과(-150억원 추정)를 감안하면, 2008년 동사의 순이익 BEP를 위한 단가는 최소 54,000원/톤 ~ 55,000원/톤으로 추정된다.

당사는 2008년 시멘트 가격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1) 업종 내 경쟁을 심화시켰던 일부 업체의 가격 경쟁위주의 전략 탈피와 더불어 가장 빠르게 가격인상 추진 중 2) 시멘트 산업 내 적자구조 탈피에 대한 공감대 형성 3) 착공 면적 증가에 따른 시멘트 수요 증가 지속 등에 따른 것이다. 2008년 2분기 이후 최소 5,000원/톤 수준의 단가인상은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며,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된 24,000원으로 제시한다.

향후 시멘트 업황은 2003년과 같은 초 호황 국면은 어려우나 산업 내 구조조정을 통한 안정화에 초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레미콘 업체의 지속적인 인수 합병을 통한 자가소비 물량의 확대와 가격 협상력 확보를 통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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