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인수위원회 “산업은행 민영화 추진 발표”

전일 뉴스를 통해 인수위원회가 재경부 업무보고에서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차기정부의 대선공약이 반영된 것이며,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의 민영화 방침에 따른 M&A 기대감으로 동사의 주가는 대선 이후 코스피 지수를 31.2% 초과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민영화는 산업은행의 기능을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인 IB부문으로 나눠서 정책금융 기능은 국책은행으로 그대로 유지하는 반면, 투자은행 부문은 대우증권과 합병시켜 민영화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기존 재경부의 국책은행 민영화 방안에서는 산은 IB업무를 대우증권으로 단계적으로 이관하되, 매각여부 논의는 5년 후로 연기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대선 공약이 반영되며 산업은행 민영화에 따른 “대우증권+산은IB”의 매각이 진행될 전망이다.

산은 IB+대우증권 합병 후 지주회사 설립, 단계적 지주사 지분 매각 방안 유력

전일 업무보고에서 재경부는 기존 국책은행 역할 재정립 방안에서처럼 대우증권의 중장기적 매각을 제시한 반면, 인수위는 산업은행의 국책금융과 투자은행부문의 분리를 통해 대우증권과 산은IB의 합병 이후 지주사를 설립, 지주사의 지분을 5~7년에 걸쳐 매각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재경부와 상당부분 합의점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의 기존 정책금융 기능은 IB부문과 분리하여 유지하되 IB부문과 대우증권의 매각을 통해 조성한 20조원으로 KIF(Korea Investment Fund)를 만들어 산업은행의 공적 정책기능을 지원,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은 IB 합병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과 대형 금융투자회사로의 성장성 부각될 전망

PF주선, 파생상품거래, M&A 자문 등 IB부문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산업은행 IB와의 합병을 통해 동사는 기존 IB부문 경쟁력 보강과 함께 자본력, 자산규모 면에서도 정부가 유도하는 대형투자은행 수준으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증권업 내 대형사간 자발적인 M&A가 일어나기 힘든 여건에서 산은IB와의 합병을 통한 대형화는 동사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IB부문 대형화로 인한 장기 성장성 반영하여 목표주가 39,000원으로 상향

대우증권은 IB 전부문에서 고르게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확고한 선두권이라고 할 수는 없다. 산업은행 IB부문과 통합할 경우 IB부문의 지위가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민영화될 경우 IB부문에 특화된 대형투자은행으로서의 성장 잠재력이 부각될 전망이다. 브로커리지 등 전통적인 수익부문에서의 강점이 있으나, 자산관리 부문의 상대적 열세 등 브로커리지에 치우친 사업포트폴리오로 인하여 업종내 프리미엄을 받지 못했었다. 그러나 IB 중심 투자은행으로의 선착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업종 내 프리미엄 부여가 정당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의 36,000원에서 39,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목표주가는 FY08 예상실적 대비 PBR 2.8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현 주가대비 23.8%의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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