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배우 김지수와 가수 이소라가 진한 여자 감성의 뮤직비디오로 만난다. 김지수 주연의 영화 <여자, 정혜>가 이소라의 6집에 수록된 [바람이 분다]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것.

기억하고 싶지 않은 상처를 가진 여자, 정혜에게 찾아온 새로운 사랑의 기운과 치유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리는 감성영화 <여자, 정혜>. 영화사측은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해 영화의 감성을 전달할 수 있는 애절하고 서정적인 곡을 찾고 있는 중, 이소라의 감성적인 음색에 짙은 호소력이 묻어나는 곡 [바람이 분다]를 듣게 된 것. 이소라 역시 진주의 [가니] 뮤직비디오에서 긴 시간동안 눈물연기를 보여준 김지수를 인상 깊게 기억하며 호감을 보였다. 더우기 이소라가 영화 <여자, 정혜>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양측의 전격 합의 하에 제작에 이르게 된 것.

[바람이 분다]는 이소라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스토리’의 이승환이 작곡과 편곡을 하고, 이소라 본인이 작사를 한 곡으로 사랑에 대한 슬프고 외로운 기억과 상처에 대한 단상을 담고 있다. 거기에 한 여자의 ‘외로움, 상처, 사랑’을 김지수의 섬세한 연기로 담아낸 <여자, 정혜>의 영상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풍부한 감성과 가슴 저린 뮤직비디오로 완성시켰다.

뮤직비디오가 시작되면, 좌우도 살피지 않고 뛰어가며 한 남자를 불러 세우는 정혜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어느 날인가 그녀를 흔드는 작은 바람이 분다'라는 카피가 화면을 채우며, 그녀의 사연을 플래시백으로 보여 준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듯 보이지만, 미처 다독이지 못한 채 묻어 둔 상처를 간직한 여자, 정혜. 그 상처로 인해 ‘사랑’에 선뜻 다가서지 못하고 외롭게 움츠러들곤 하는 그녀에게 봄의 따스한 바람처럼 한 남자가 다가선다. 그리고 그녀 마음에 작은 동요가 일기 시작한다. 사랑의 가능성은 그녀에게 상처를 마주볼 수 있는 진정한 용기, 그리고 스스로를 향한 위로, 그리고 이젠 사랑, 그리고 행복 할 수 있다는 ‘희망’의 여운을 남긴다.

<여자, 정혜>는 이달 10일 개막한 제55회 베를린 영화제 포럼부분에 초청되어 상영된 후 3월 10일 일반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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