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 “금호아시아나그룹 대한통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지난 17일 대한통운의 3자 배정 유상증자(150%, 2,400만주)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금호그룹컨소시엄이 선정되었다. 현재까지 인수 참여 기업과 자본 조달 구조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나 금호그룹의 인수 주체는 대우건설, 아시아나 항공 외 일부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FI를 포함한 전체 인수금액은 4조원 초반으로 발표되었다. 대우건설의 주가는 금호그룹 인수 가능성 부각과 대우건설의 재무적 부담으로 인해 1월 7일 이후 연속 9거래일 동안 하락(-22.9%)하였다.
대한통운 인수의 핵심은 ?
대한통운 인수의 핵심은 1) 전체 인수단가 규모 2) 자금조달 구조 3) 대한통운이 보유한 자산의 실제 개발 가치 4) 자금 회수 방안 등으로 요약된다. 현 단계에서 전체 인수단가를 비롯해 대부분의 정보가 미 공개된 상태에서 대우건설의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섣불리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여러 시나리오를 가정을 통한 적정 기업가치 변화에 대해 추정해 볼 때 최대 손실 한도는 8,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전체 인수자금 수준과 대우건설의 지분율을 고려할 때 대우건설이 최대 투자 가능한 금액은 0.7조원~1.5조원 수준이다. 현대 대한통운이 변제해야 될 4,000억원 수준의 정리채무를 상각 한다고 가정하고 나머지 투자 현금은 유상감자로 회수한다고 가정할 때 최대 손실가능 금액은 7,800억원 수준이다.
현대 대우건설의 목표주가 산정은 24 month forward NOPAT * Multiple 17.0x 를 통한 영업가치 산정 + 비핵심 자산 가치 - 순차입금으로 이루어져 있다. 손실 가능 금액 전체가 순부채 증가로 이어진다고 가정하더라도 목표주가는 현재 32,000원 대비 2,400원 하락한 29,600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향후 구체적인 인수진행 계획이 발표될 경우 수익추정을 변경할 예정이나 여러가지 부정적인 요소를 감안하더라도 현재의 대우건설 주가 수준은 충분히 매력적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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