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브랜치 아시아퍼시픽, 기업 미래 가치 체크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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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2 08:06

서울--(뉴스와이어)--기업 가치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최근과 같이 기업환경이 급변할 때에는 기업 환경 변화를 잘 예측하고 이에 대비한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기업 가치의 가장 큰 결정 변수가 된다. 디지털 기술 혁명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GM, 소니, 모토롤라, 폴라로이드와 루슨트 등은 경영 위기에 처한 반면 변화를 적절히 활용한 삼성전자, 노키아, 캐논, 시스코 등은 업계 선두기업으로 부상하였다.

이와 같이 기업환경이 급변할 때에는 기업환경의 변화를 전망하고 이에 대응전략을 준비한 기업들이 큰 발전을 거두게 되므로 기업 환경의 변화를 예측하는 일이 경영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가 되었다. 외부 기업의 투자나 내부 프로젝트의 사업성 검토 시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기업의 미래 가치 체크가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마인드브랜치 아시아퍼시픽(대표 문덕대, 이하 MBAP)이 21일 발표한 ‘미래전략과 기업가치’ 보고서는 환경 변화 포착과 관점의 전환이 미래가치를 발견하는 방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경우 과거의 환경이 지속된다는 암묵적 가정 하에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에서의 기회를 인식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기업 환경 변화가 크지 않고 변화의 속도가 느렸던 과거에는 이러한 기회 손실이 비교적 크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신제품이 시장에 정착하는 기간이 단축되어 미래 전망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MBAP 미래전략 컨설팅팀 김준호부사장은 “미래지향적인 관점으로 전환하지 못하고, 비즈니스 환경 변화 전망에 소홀히 하여 이미 개발된 기술이나 상품을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무수히 많다”고 지적했다. 즉 기업 경쟁력의 원천은 경쟁전략이 아니라 미래 환경에 대비하여 가치를 창조하는 전략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동 보고서는 향후 기업이 유의하여야 할 주요한 기업 환경 변화로 급속한 기술 발전과 표준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의 변화, 웹 2.0시대의 참여형 소비자의 등장 등을 들었다. 이러한 변화에 기업이 적응하고 발전할 수 있는 지를 파악하기 위한 체크 리스트로 다음과 같은 항목을 제시하였다.

▲최신 기술 발전 및 향후 기술 발전 전망이 경영전략에 반영되어 있는가?
▲기술 발전에 따른 기업 및 제품 포지셔닝의 변화는 어떠한가?
▲신기술 발전기에 기술 확보 전략이 준비되어 있는가? 기술의 자체 개발 및 아웃소싱의 기준은 명확하고 효율적인가?
▲기술 표준화 시기에 대응전략은 준비되어 있는가? 기술 표준화 대응전략은 저원가 전략인가 혹은 기술외적 요소 (기업 이미지 등)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인가?
▲업계에서의 기술 표준화 상황 파악 및 대응전략은 준비되어 있는가? 표준화 대응전략은 공식 표준화(de jure standard)와 사실상의 표준화(de facto standard)별로 준비되어 있는가? 표준화를 주도 하는가 혹은 표준화를 지연시키는 입장인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주요 고객층의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은 있는가? 이 전략은 중장년층으로의 주요 고객층의 변화인가 혹은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 전략인가?
▲제품 기획에 소비자 참여 전략은 있는가? 경쟁사와의 차이점은 어떠한가?
▲웹 2.0 시대의 제품 기획 전략은? 소비자가 원하는 주문 상품 제작이 경제적인 수준에서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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