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의 주가하락세가 지속되면서 현주가는 전고점인 11월 가격대비 27% 하락했다. 최근 주요 LCD업체들의 주가가 동반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이는 LPL만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LCD업종의 계절성 약화에 대한 우려보다도 주식시장 내 수급악화라는 단기악재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LPL 주가하락의 원인은 다음으로 분석된다.
1. 미국경기 부진 우려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 심화
2. 기대감이 강화되고 있는 메모리 주식에 대한 상대적인 선호
3.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부진 우려
4. Philips 지분 출회에 대한 우려
패널가격 하락 1분기 중에 지속될 전망이나 주가에는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
이미 예견된 대로 1월 들어 패널가격 하락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1월 하반월 14.1인치 노트북 패널 가격은 1% 추가 하락했고, 19인치 모니터패널 가격도 1% 추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1월 평균가격은 전월평균대비 2~5% 하락했다. 42인치 TV패널가격도 1월 하반월에는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패널가격하락세는 2월 이후 더욱 심화될 전망인데, IT패널가격 하락폭은 확대되고, TV 패널가격 하락도 심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예상되어 왔던 만큼 패널가격 하락은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Back to the Basic - 단기 수급보다는 펀더멘털에 집중하자
당초 1분기 계절성 약화에 따른 이익감소 및 주가약세를 전망한 바 있지만, 현재 주가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 펀더멘털 요인보다는 수급적인 요인이 크게 좌우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 LCD업황이 2007년대비 강화될 것으로 본 기존 전망을 유지하며, 1분기 패널가격 하락은 계절성 약화에 따른 단기현상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2분기부터 패널가격 강세전환과 영업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주가의 기조적인 반등도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경기 부진에 따라 소비지출 둔화가 우려되지만, LCD 수요는 1)대체수요를 바탕으로 하고, 2)중국시장 성장세가 미국시장 부진을 부분적으로 상쇄할 수 있어 대폭적인 수요감소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1분기 패널가격 하락과 이에 따른 실적부진은 주가에 이미 반영되었고, 2008년 예상 P/B가 1.4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에 있는 만큼 동사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도 제한적일 전망이다.
LG필립스LCD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65,000원을 유지한다. 2분기 이후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전망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수급을 포함한 단기요인으로 주가하락이 컸던 만큼 반등탄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단기 모멘텀 약화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추가적인 하락의 여지도 낮은 만큼 매수관점을 유지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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