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선세이지 보유 지분 72.4% => 6,515억원에 사전 계약 체결

만도 지분 72.4%에 대해 인수를 결정한 한라건설은 대주주인 정몽원 회장의 지분과 함께 현재 1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라건설과 정몽원 회장이 지속적으로 만도 인수의사를 보여왔고, 우선인수권을 보유하고 있어 동사의 인수가능성이 높게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인수자금 조달문제와 2007년 말 기준으로 4,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순차입금 부담, 인수 경쟁에 따라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인수 단가 가능성, 인수 이후 만도의 현대차에 대한 납품 문제 등으로 인해 주가 할인요소로 작용해 왔다. 이번 인수건은 Risk요인 중 대부분을 불식시키는 조건에서 결정된 것으로 판단되며, KCC, 산업은행, 국민은행 사모펀드의 컨소시엄 참여에 따라 자금 조달 문제 역시 무리 없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수 결정은 세부적으로 컨소시엄 구성과 자금 조달 수준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세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1) KKR에서 제시한 1.2조원(지분 100%) 보다 2,173억원(지분 72.4%에 대해서) 낮은 6,515억원에 인수 2) 컨소시엄의 성공적인 구성으로 한라건설의 실제 자금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점 3) 현대차의 경우 안정적인 부품 공급업체 확보와 기술보호 차원에서 한라건설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판단된다는 점 등에서 그 동안 시장의 Risk로 받아들여지던 동 인수건에 대한 할인요소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몽원 회장의 지분을 포함해 이미 18%를 보유하고 있는 한라건설은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서 확보해야 할 지분은 20%~30% 수준이다. 2006년 만도의 순이익과 배당성향을 감안 할 때 이자비용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08년까지 자체사업을 위한 용지 매입 비용 투입이 대부분 완료되고, 2007년 분양을 완료한 당진 원당리 자체사업(사업비 1,731억원)과 2008년 분양 예정인 대전 서남부 (사업비 2,720억원) 및 인천 청라지구 (사업비 4,300억원)등의 착공에 따라 실적 개선과 현금흐름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목포 신항만 지분의 매각 차익(장부가 290억원)과 120억원 수준의 세금 및 과징금 환급 역시 예정되어 있어 자금부담은 더욱 덜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만도는 2006년 매출 1조 5,823억원, 순이익 830억원, 순자본 4,956억원, 보유하고 있는 비영업용 지분의 장부가가 1,700억원에 이른다. 외환위기 이후 8년만에 다시 계열사로 편입하게 된 만도의 사업 연관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지분법 이익 증가와 보유 자산가치 증대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2006년 만도의 순이익을 기준으로 30% 지분 인수시 이자비용 189억원 발생(금리 7% 가정)과 지분법 이익 증가 248억원을 감안하면 60억원 수준의 경상이익 증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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