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의 4분기 순이익은 당사 예상치 390억원을 0.9% 하회한 386억원을 기록하였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기록하였으나 대손상각비와 판관비는 예상치를 상회하였다. 이자이익은 부산지역경제의 호조로 높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마진이 양호한 추이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손상각비는 건설업 등 경기민감업종 충당금기준 강화에 따른 추가적립액 136억원과 신용카드 미사용한도에 대한 충당금, 신용평가기준 강화에 따른 요주의여신 증가 등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이는 적립기준 강화에 따른 일회성 요인으로 오히려 자산건전성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우려할 만한 내용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판관비도 예상보다 증가하였으나 이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특별상여금이 지급되었기 때문이며 비용 통제는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 영업외손익도 창립 40주년에 따른 지역 기부금 50억원 등이 일회성 비용으로 집행되었다. 일회성 비용들을 제외하면 4분기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5%,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9%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역경기의 호조로 당분간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인 추세가 예상된다.
지역경게 활황에 따른 고성장, 적극적인 마진 관리로 NIM 안정
2007년은 분기별 마진이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분기별 이자이익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06년말부터 무리한 성장보다는 마진 관리에 수익성 관리에 역점을 둔 결과로 적극적인 repricing을 실시하는 한편 신규 대출도 무리한 가격경쟁을 지양하는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업을 중심으로 지역경기가 활황을 보여 원화대출금이 17.1% 성장하였으며, 중소기업대출은 26%의 성장을 기록하였다. 2008년은 건전성 규제 강화와 신BIS 비율 적용으로 보수적인 성장 전략을 취할 계획이다. 또한 금리 상승에 따라 대출수요도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 대출 성장률은 10% 내외로 예상된다. 마진 상황은 시중은행에 비해서는 양호하겠지만 상반기까지는 조달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될 전망으로 3% 내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손상각비 완만한 증가 전망, 판관비 절감 효과 지속 기대
대손비용률은 2007년 일회성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과 급성장 이후 성장 둔화에 따른 영향 등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업 등 경기민감업종 대출 비중이 낮아 급격한 건전성 악화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판관비는 06~07년 희망퇴직 영향으로 전년대비 오히려 감소하였으며 2008년에도 증가율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Cost/Income ratio는 2007년 44.5%로 크게 개선된 데 이어 2008년 43.6%로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000원 유지
부산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6개월 목표주가는 19,000원을 유지한다.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1)조달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역경기 호황에 따른 양호한 마진 추이, 2)수수료 수익의 빠른 증가, 3)효율적인 판관비 통제에 따른 비용효율성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4)2008년 예상실적 대비 PER 6.3배, PBR 1.1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6개월 목표주가는 기존의 19,000원을 유지한다. 이는 6개월 후 BPS 11,139원에 목표 PBR 1.73배를 적용한 수치이며, 예상 ROE 18.4%를 고려할 때 보수적으로 산정한 수치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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