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분기 매출액은 8조 7,362억원, 영업이익은 6,365억원 (영업이익률 7.3%)으로 우리의 예상치를 각각 2.7%, 27.9% 상회하였고, 시장의 기대치를 각각 3.8%, 31.4% 상회하는 실적이었다. 현대차의 4분기 실적이 우리의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한 가장 큰 이유는 ASP 차이에 기인한다.
순이익률 3.9%, 무엇이 문제였나?
7.3%의 영업이익률에도 불구하고 순이익률은 3.9%에 불과했다. 이처럼 순이익 전망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한 이유는
첫째, 바젤2 적용에 따른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충당금 발생
둘째, 해외 생산 법인들의 지분법 평가이익 감소
셋째, 신차 출시 감소와 알라바마 공장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수입 수수료 감소
넷째, 내부 거래로 인한 공정위의 과징금
다섯째, 법인세 과표 변경에 따른 법인세 비용 증가 등으로 요약된다.
현대차의 실적 개선 추세는 sustainable할 수 있을까?
2003년 이후 하락했던 현대차의 수익성은 2006년을 저점으로 2007년에 뚜렷하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아직 시장에서는 수익성 개선 추세의 지속여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다고 판단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현대차의 수익성 개선 추세는 2009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데 그 이유는
첫째, 가동률 및 ASP 상승으로 인해 고정비 비중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둘째, 원화 상승 및 소나타와 싼타페의 현지 생산으로 인해 악화됐던 수출에서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고정비 비중의 감소로 수출부문의 영업이익률이 2006년 1.1%에서 2009년 3.7%까지 회복될 것으로 판단한다.
성장성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
현대차의 2008년 예상 연결기준 P/E는 9.7배로 EPS 성장률을 감안할 때 해외 경쟁업체들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 되어있다고 판단한다. 도요타 자동차의 경우 2008년 예상 P/E가 8.7배에 불과하지만 2007년부터 2009년까지의 연평균 EPS 성장률 (CAGR) 역시 6.3%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현대차의 2007~2009년까지 연결기준 EPS 성장률은 31.0% 에 이르고 있어, 현재의 주가는 현대차의 성장성이 충분히 반영되고 있지 않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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