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한다. 이는 1)지속된 주가하락으로 Valuation 매력도가 높아졌고, 2)사업부문별 경쟁우위가 재입증되고 있으며, 3)2007년을 저점으로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본 보고서는 삼성전자의 사업부문별 경쟁력 분석에 주안점을 두었다. 동사의 기조적인 실적개선과 차별화된 주가상승의 가능성을 논하기 위함이다. 미국경기 부진에 따른 단기 모멘텀 약화에도 불구하고, 1)현재 상황에서 동사가 갖는 방어주적인 성격과 2)Macro 악재 해소 이후 부각될 동사의 투자매력도가 본 보고서를 작성한 이유이다.
2008년 차별화된 주가상승을 전망하는 근거
2006년 1월을 정점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약세를 이어왔다. 2005년 연간 유동성 확대에 따른 re-rating이 있었던 점을 고려한다면 주가하락은 2005년부터 지속된 실적부진과 궤를 같이한다. 실적부진은 메모리업종 약세와 동사 DRAM 부문의 상대적인 생산성 부진에 기인한다. 업황부진과 경쟁력 약화가 주가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면, 이러한 요인들이 해소되고 있는 지금은 주가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가 가능하지 않을까? 2008년 하반기 전체 메모리업종의 회복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지금은 내부적인 요인에 대한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2008년 삼성전자 주가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Valuation 매력도
지속된 주가약세로 삼성전자의 Valuation 매력도는 한층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현주가가 역사적 P/E 밴드와 EV/EBITDA 밴드의 중단에 있지만, 2007년을 저점으로 수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만큼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보기는 어렵다. 한편 P/B와 ROE 상대비교를 통해 삼성전자의 투자매력도가 메모리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현주가는 P/B 밴드의 저점 수준까지 낮아졌는데, 자산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적인 주가상승의 여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성장주임에도 불구하고 동사를 상반기 경기방어주로서 평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2. 사업부문 경쟁력 강화
2007년 4분기부터 68nm(6F2) 공정이 안정됨에 따라 동사 DRAM 부문은 경쟁업체 대비 생산성 격차를 확대해 갈 전망이다. 이는 그 동안 동사 DRAM 부문에 대한 경쟁력 약화 우려를 해소시켜줄 것으로 평가된다. NAND 부문도 51nm로의 공정전환과 Austin 300mm 설비증설을 통해 Toshiba에 대한 경쟁우위를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LCD 부문은 대형 TV패널 중심으로 사업구조가 확립됨에 따라 ASP 프리미엄이 유지될 전망이다. 이는 실적의 경기변동성을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핸드폰 부문도 효율성 제고를 통해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시장성장을 상회하는 출하증가와 10% 초반의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평판TV, 프린터 판매확대를 바탕으로 디지털미디어부문의 호조도 지속될 전망이다.
3. 기조적인 실적개선
LCD업황 호조는 2008년 연간 지속될 전망이고, 핸드폰 부문도 이익성장이 예상된다. DRAM 경기 회복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NAND 수급이 안정될 하반기부터 동사 반도체 부문의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은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2007년을 저점으로 수익의 턴어라운드를 예상한 기존의 견해를 유지한다.
매수의견 및 목표주가 710,000원 유지
삼성전자의 2008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영업이익은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폭적인 실적개선의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연간 원/달러 환율 변동성 완화 전망
2. 높아진 하반기 메모리 경기회복 가능성
3. LCD/핸드폰 부문의 호조
4. 디지털미디어/가전 부문 수익성 안정성 강화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 71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잔여이익모델(RIM) 분석을 통해 산출되었으며, 자기자본비용 10.4%(시장 리스크프리미엄 5.0%, 무위험 수익률 5.4%, 베타 1.0)을 가정했다. 목표 P/E가 13배로 역사적 P/E 밴드의 중단 수준이고, 목표 P/B가 1.8배로 P/B 밴드의 하단 수준인 만큼 목표주가 산정에 무리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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