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성명-쌀 목표가격 5년 동결안의 국회 농해수위 통과를 환영한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전체회의를 열어 쌀 목표가격 5년 동결을 골자로 한 쌀소득등운용에관한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올해 쌀 목표가격은 법을 개정하지 않을 경우 161,265원/80kg으로 급격한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350만 농민들은 이번 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환영하고 조속한 국회 본 회의 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
그동안 쌀 목표가격 통과를 위해 국회 농해수위와 농민단체들은 각고의 노력을 다하였다. 우선 쌀 목표가격 동결을 위한 전문가 대토론회를 개최하였으며 350만 농민들의 민심을 전달하기 위해 대 국민 서명 운동을 전개하여 10만명이 넘는 서명을 받았다. 뿐만아니라 국회 농해수위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작업도 병행하였다.
쌀 목표가격이 5년 동안 동결 될 경우 우리 농민들은 안정적인 소득을 바탕으로 불안감을 해소하고 영농에 전념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예측가능성이 높아져 농지와 농기계 구입 등 규모화를 위한 장기투자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쌀 농업의 구조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즉 농민들은 농정을 신뢰 할 수 있게 되고 정부는 전업농 육성 정책을 효과적으로 달성 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럼에도 기획예산처는 농림 부문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다며 국회 본회의 통과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내년도 농림부문 예산 증가율은 국가 전체예산 증가율 8.5%보다 턱없이 낮은 2.9%에 불과하다. 이처럼 농업 분야의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하는 한미FTA를 추진면서도 농업 관련 예산과 기관은 축소하고 있으니 현장 농민들의 분노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국회는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 기관이다. 이에 쌀 목표가격 동결을 골자로 한 법안을 조속히 2월 임시국회 본 회의에서 통과시켜야 할 것이다. 만약 관련법이 이번 2월 임시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농가소득 감소와 쌀값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소비자 단체와 연대하여 4월 9일 총선에서 엄중한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다.
2008년 1월 29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개요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12만 후계농업경영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1987년 12월 9일 창립된 농민단체이다. 산하에 10개 도 연합회와 172개의 시군연합회를 두고 있다. 본 연합회의 주요 사업으로써 후계농업경영인 회원을 대상으로 한 조직사업, 농권운동 과제에 대한 연구조사를 통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사업, 타 농민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등과의 대외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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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31일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