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007년 4분기 매출액 사상최대, 영업이익은 성과급 지급으로 감소

안철수연구소의 2007년 4분기 매출액은 170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23.5% 증가하여 분기 매출 사상 최대 실적을 지난 분기에 이어 경신하였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동사의 성과급 지급을 위한 목표치 달성으로 성과급이 16억원이 발생하여 전 분기 대비 29.4% 감소하였다. 세전순이익도 큰 폭으로 감소하였는데 하드웨어 보안 사업을 위해 인수한 유니포인트의 영업권을 일시에 상각하였기 때문이다.

V3 수주 증가로 매출 호조

동사의 매출은 2007년 3분기대비 23.5% 증가한 170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다.

2007년 4분기에는 계절적인 성수기이며, 성장에 대한 우려가 있는 V3 제품군의 수주가 전 분기대비 59% 증가한 112억원을 기록하면서 높은 성장을 이끌었다. 안티바이러스 및 안티 스파이웨어 제품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제품의 2007년 총 수주액은 396억원으로 2006년 대비 13.6% 성장하였다. 이는 국내 수주 증가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수주도 2006년 대비 114% 증가한 55억원을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이들 제품에 대한 시장 전망은 약 10% 성장을 예상하였는데 동사는 그 이상의 실적을 보여 주었다. 또한 2007년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하드웨어 보안 장비 매출은 당초 기대보다 낮은 55억원의 수주를 하여 목표대비 5억원이 모자라는 금액이지만 초기 사업을 감안하면 그다지 나쁜 성적은 아니라고 사료된다.

2008년 안랩코코넛과의 합병으로 매출 증가 예상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동사의 자회사인 안랩코코넛을 흡수합병을 하였다. 안랩코코넛은 지난해 약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동사의 2008년 매출은 11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안랩코코넛은 주요 사업은 보안관제 서비스와 보안컨설팅, 보안 SI 사업 등이다. 과거 안랩코코넛은 보안관제 서비스를 위하여 서비스 업체에게 보안 장비를 판매하였는데 주로 해외 제품 등 타사 제품이다. 이번 통합을 통하여 하드웨어 보안장비 시장에 진출한 안철수연구소 제품을 공급할 수 있으며 과거 안랩코코넛 서비스를 안철수연구소라는 브랜드로 영업이 가능하여 소비자들의 신뢰가 강화되어 영업이 보다 용이해 질 가능성이 높아 합병전보다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외 수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2008년 매출은 730억원으로 추정하였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 이익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동사는 앞서 언급하였듯이 합병 및 하드웨어 보안 장비 진출 등으로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의 증가도 예상되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과거 레버리지 효과가 큰 소프트웨어 매출 비중이 높았을 때 영업이익률은 30%를 상회하였다. 하드웨어제품은 소프트웨어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아 매출 증가에 비하여 이익 증가는 크지 않다. 동사는 향후 하드웨어 매출 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매출 대비 영업이익의 증가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0,000원으로 하향

안철수연구소의 2007년 영업이익은 2006년 대비 3억원 증가에 머물렀지만, 창사이래 처음 지급한 성과급 16억원을 포함할 경우 약 19억원 증가로, 2006년 대비 19% 증가한 실적이다. 동사는 현금성 자산 약 70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 성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2004년 이래 꾸준히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안랩코코넛의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며, 하드웨어 보안장비 매출 증가도 예상되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다만, NHN의 ‘PC그린’ 서비스에 실시간 감시기능을 포함한 백신엔진을 공급하기로 합의하여 개인 유료 보안시장이 위축될 가능성 및 하드웨어 보안장비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등으로 2008년 추정 EPS를 기존 1,884원에서 1,679원으로 하향하였다. 또한 동사의 기존 목표주가는 PER 14배 수준이나, 앞서 언급한 개인 시장 위축 우려와 시장 약세를 감안하여 목표 PER 12배를 적용하여 목표주가 20,000원으로 하향한다. 그러나, 개인들에게 무료 백신을 공급하지만 동사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유료 개인 고객을 유치할 계획으로 시장의 우려보다 개인 시장이 위축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과거 안랩코코넛 사업부문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향후 이러한 가능성이 가시화될 경우 실적 상향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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