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올해는 특히 우리나라에 많은 ‘뉴리더’들이 탄생하는 해다. 올 2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새로 대통령에 취임하며 그 한 달 후에는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다. 이런 여파 때문인지 최근 세종대왕의 리더십에 관한 논의가 새삼 뜨겁다. 드라마 ‘대왕세종’에 이어 세종에 관한 책들도 연이어 출판되고 있는 등 사회적 재조명의 기류가 커지고 있다. 그래서 세종대왕이 과연 어떤 인물이었으며 어떤 통치를 했는지 다시금 알아봤다.

세종에게 배우는 “민심이 곧 천심” 삶의 질 향상 주력
‘태평성대’리더십 신하들과 수시로 토론‘소통의 정치’

세종은 어떤 인물이었나.

세종은 태조 이성계의 손자이며 태종 이방원의 셋째 아들이다. 22세의 나이로 조선 제4대 왕에 즉위해 강력한 왕권을 바탕으로 민족 최대의 중흥 기를 이끌어낸 인물이다. 한글 창제로부터 시작해 쓰시마 섬 정벌까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군사 과학 등 집권기간 동안 그의 업적은 각 분야에 망라돼있다. 실록과 사서에 기록된 내용만을 가지고 봐도 세종에 대한 흠집을 찾기란 쉽지 않다. 기껏해야 육식을 좋아하고 하루 네끼를 먹어 다소 비만형이었다는 정도. 하지만 세종은 운동도 좋아했고 손수 궁궐 뒷터 밭에 나가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술도 즐길 줄은 알았지만 절제하는 인물이었다.

“법은 백성의 하늘이다”

세종대왕이 즉위가 끝나는 날까지 되뇌었던 말이다. ‘세종실록’에서는 원문으로 무려 8번이나 등장한다. 리더의 ‘경제적 자질’이 높이 평가받는 요즈음 더욱 새겨들을 만한 말이다. 세종은 “백성이 굶주리는데 오히려 조세를 징수하는 일은 차마 못할 일이다.”라고 해 경제가 어려울 때 감세를 해주기도 했다. 세종은 단순한 구휼정책을 넘어 ‘농사직설’등을 통해 더 나은 농업기술을 배포하기도 하는 등 경제정책에 특히 관심이 많은 리더였다. 사회적 약자인 노비에 관해서도 개정안을 만들어 출산휴가제도(출산모 100일, 남편30일) 등을 정착시키고 결혼제도를 지원하는 등 세종의 경제 복지 정책은 현대의 리더에게도 시사 하는 바가 크다.

“의논하는 정치를 하겠노라”

세종의 즉위 제일성은 “의논하는 정치를 하겠노라”였다. 세종은 그 당시 양반가의 반대가 심했던 한글창제를 강행하고 장영실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천대받던 과학을 대폭 손보는 등 강력한 왕권을 이용해 진취적인 개혁군주로의 일면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는 치세 전반적으로 주로 ‘소통의 정치’를 이끌었다. 세종의 제일 총신이었던 황희는 “네말도 옳고, 네말도 옳고, 부인 말도 옳구려” 라고 했다지만 그런 황희에 대해 “모든 것은 황희와 상의하면 잘 될 것이다” 라며 대담하게 정승의 자리를 준 것 또한 세종이다. 세종은 법과 제도의 혁신은 물론, 영토개척에 이르기까지 신하들과 열린 대화와 토론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세종의 또 다른 총신 허조는 “비록 나라의 임금은 세종이셨지만 나는 이 나라의 주인이었다. 라고 유언을 남겼을 정도로 세종은 ‘열린 정치’를 했다.

“이것이 백성을 위해 필요하고 쓸모 있는 것이냐”

“단 한 명의 백성이라도 하늘처럼 섬기고, 받들어라”는 언명은 세종식 정치와 경영의 시작이자 끝이요 핵심이었다. 세종은 하루에 서너 시간밖에 수면을 취하지 않을 정도로 나라의 일에 매달려 백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의 경영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노력했다. 세종 시대에 이루어진 모든 업적은 그러한 헌신의 결과물이었다. 세종의 최대 업적인 한글 창제도“억울한 사연을 말과 글로 표현 못하는 백성을 위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대기근이 일어났을 때 자신의 자식들의 토지를 식감해 백성들에게 나눠주게 한 일 등 ‘공직에 선 몸으로’ 오직 백성만을 생각한 희생과 헌신의 리더십을 발휘해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이미 조선시대에 존재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현대 사회에서 요즘 대통령인 왕들은 어떤 식으로 정치를 하고 있는가?

“법은 백성의 하늘이다”라고 세종은 그 뜻을 실천하였는데 요즘 정권을 잡은 대통령은 자신이 곧 하늘이요 법이리라고 법 위에 법을 군림하고 통치행위를 했었다. 그래서 사회의 이반현상이 일어나고 민심이 흉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경제가 마비되는 현상을 불러 일으켜오며 양극화문제가 사회 기강을 흔들고 정신문화부재 현상으로 하여금 禮와 秩序가 파괴되는 기이한 현상을 만들었으니 이는 통치권자의 잘못된 정책 실행에서 국민은 돌아서고 바꾸어야겠다는 식으로 등을 돌릴 것이다.

역대의대통령의 통치기간을 보더라도 하늘과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밀어 붙지는 식으로 통치를 해온 결과 그 누가 추앙을 받은 대통령 왕으로 존경에 대상이 되고 있는지 권력을 잡은 사람들이나 앞으로 권력에 접근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눈과 귀를 뜨고 바야 하며 들어야 할 귀가 당나귀 귀가되더라도 욕할 백성은 없다.

“의논하는 정치를 하겠노라”

세종은 의논하는 정치를 하겠노라 몸소 실천하였거늘 역사의 고귀한 선배 왕의 행적을 후배 대통령인 왕들은 왜 외면하고 있는지? 국민의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취임식만 끝나면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고 있으니 민심은 그 정당의 통치행위에서 떠나 버릴 것이다. 현재 국민이 바라는 마음은 무엇인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그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주어야 하는가? 집권을 하고자 하는 정권은 똑 바로 인식을 해야한다.

“이것이 백성을 위해 필요하고 쓸모 있는 것이냐”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바르게 인식해야 할 문제를 사회 전반에서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대통령인수위원장 이경숙씨가 하는 말이 곧 대한민국전체가 말하고 요구한 국민의 소리가 아닐 것이다. 언론에서 이야기 한 내용을 보면 영어표기법 개정하자고 한 이경숙위원장 황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과연 학자들 중심과 현장의 소리를 가감 없이 듣고 결정했는가 묻고 싶다.

“영어의 실제 발음과 외래어표기법이 다르다고 해서 불만을 표시하거나 문제제기를 하는 외국인 학생은 한번도 본적이 없다.”

충북 옥천에서 160여명의 외국인들을 상대로 10년째 한국어 교육을 하고 있는 옥천외국어학당 전만길 소장은 31일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전날 외래어표기법 개정 필요성을 밝힌 데 대해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다. 전 소장은 “우리 글을 전혀 모르는 외국인들이 한 두시간의 자·모음 교육으로 어떤 발음이든 한글로 써 내려가는 것을 보면 국어에 대한 자부심이 절로 든다”면서 “안 그래도 외래어의 무분별한 도입 탓에 세대간 언어단절이 심각한 상황에서 미국인이 발음하는 대로 외래어 표기를 바꾸자는 것은 혼란만 야기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전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 실에서 열린 ‘영어 공교육 완성 프로젝트 실천방안 공청회’에서 “영어 표기법이 획기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원어민처럼 발음하기 어렵다”면서 “얼마 전 내가 ‘press-friendly(언론친화적)’란 말을 했더니 언론에서 모두 ‘프레스 프렌들리’라고 썼더라. f 발음은 ‘후렌들리’가 맞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또 “내가 미국에서 ‘오렌지(orange)’라고 했더니 아무도 못 알아듣다가 ‘오린지’라고 하니 알아듣더라”는 말도 했다.

이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다른 국어 전문가들도 대부분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글학회 김승곤 회장은 “영어와 국어의 음소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이 위원장이 모르는 것 같다”면서 “이 위원장은 영어교육을 어떻게 시킬 것인지 고민하기 전에 집에서 국어공부부터 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총무위원은 “바나나(banana)는 버내너로, 프렌드(friend)는 후렌드로 쓰자는 얘기냐”고 반문한 뒤 “발음에 맞는 표기를 하는 것이 외래어표기법의 원칙이긴 하지만 관행으로 굳어져온 것들을 바꾸자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1920년대 미국인들 발음은 지금의 발음과 많이 다르다”며 언어의 가변성을 강조한 뒤 “발음에 맞게 표기법을 바꾸자면 미국인들 발음이 변하는 것에 따라 우리도 법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반박했다.

충남대 국어국문학과 한영목 교수는 “몇 년 전 로마자 표기법을 바꿀 당시 얼마나 많은 혼란이 있었고 막대한 예산이 들어갔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외래어표기법 수정을 운운하는 주장은 학회 등을 통해 신중한 검토가 있은 후에 나와야 한다”고 충고했다.

영어를 전공하는 대학교수들조차도 영어발음에 맞는 표기법 개정은 적절치 못하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배유정 교수는 “오렌지를 오린지라고 하는 것도 정확한 발음이 아니다”며 “영어 ‘o’의 발음은 ‘오’도 아니고 ‘어’도 아닌, 입이 훨씬 더 벌어져야 되는 발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과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구강구조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표기법을 바꾼다고 해서 발음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며 “‘f’나 ‘r’발음은 아예 한국어로 표기자체가 힘들다”고 통박했다.

한국외대 교육대학원 김해동 교수는 “banana를 미국에서는 버내너라고 하지만 영국에서는 바나나라고 발음한다. tomato도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는 토매이토, 영국에서는 토마토라고 한다”며 “영어권에서도 지역적 차이가 있음을 유념하지 않고 표기법을 바꾸자는 것은 오류”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언어는 시간이 갈수록 계속해서 바뀌는, 살아 움직이는 것”이라며 “결국 표기법 문제는 한국어 교육학자들이 모여 방향성을 명확히 잡은 뒤에 변화시켜 나가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런 모습이 어느 특정인을 지적하고자 하는 문제는 아닐 것이다. 민족 우리 대한민국의 모국어인 세계 보물을 갖고 있는 한글에 먹칠을 하고 똥을 바르는 행위로서 마땅히 귀를 열고 자숙하는 자세로 학자다운 발상을 드러내 주십사 하는 요구를 하고 있건만 귀를 막고 눈을 감고 못 들은 척 못 본 척 하다가, 새롭게 탄생할 정권에 커다란 부담을 갖고 출발 할 기회를 만든다면 그 법을 제안 한 사람은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다.

다시 검토하는 겸손의 모습을 보여 줄 때 역사에서 이명박대통령을 추앙하는 인물로 모실 것인데 시작도 아니한 정권에서 벌써부터 삐걱거리는 모습과 우왕좌왕 거리는 모습은 짧은 식견으로 잘못된 정책을 결정하기 전에 국민의 충정 어린 마음으로 요구하는 모습을 이명박 당선자는 귀를 열고 눈을 바로 떠 살피는 지혜를 가졌으면 한다. 민심이 돌아가 이반 하는 일들이 생기기전에.

우리는 한국문화를 더 사랑한다. 그리고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이 땅에 정신문화가 피폐되어 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 영어만 잘한다고 대한민국 모국어인 한글을 수모시키고 말살시키는 이명박 정권에게 다시 한번 요구한다. 억지가 아닌 순리로 사회를 변화시키고 교육 현장을 변화시켜 세게 선진 강대국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정책을 펴시라고.

국민의 소리21-한국문화예술유권자총연합회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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