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브랜치, “한반도 대운하의 네가지 시나리오”

서울--(뉴스와이어)--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두고 찬성과 반대의 이슈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대운하 건설 시 미래 모습은 어떠할 것인지가 주목되고 있다. 마인드브랜치아시아퍼시픽(대표 문덕대, 이하 MBAP) 미래전략컨설팅팀은 5일 발표한 ‘한반도 대운하와 미래전략’ 보고서에서 주요 쟁점을 분석하고 한반도 대운하 건설 시 발생 가능한 네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동 보고서에서는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된 여러 논의 중 가장 중요한 점으로서 환경문제와 경제성을 꼽고 있다.

환경문제, 수해 예방 문제, 지구 온난화 문제에서 대운하의 영향에 대해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으며, 경제성 측면에서도 찬성 측에서는 총 비용 16조 2,863억 원, 총 편익 37조 4,999억 원으로 비용 대 편익을 2.3배로 보는 반면, 반대 측에서는 총 비용이 최소 32조 466억 원, 총 편익이 최소 2조 1,339억 원으로 비용 대 편익은 최소 0.04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는 것이다. 고용 유발 효과에서도 두 의견이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고 지적했다.

MBAP 미래전략컨설팅팀 김준호 부사장은 “양측의 견해를 보다 생산적으로 발전시키고 향후 논의를 위해 한반도 대운하의 미래 모습을 시나리오로 작성하여 바람직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계획을 구체화하는 한편, 부정적인 결과는 어떠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어떻게 이를 피해갈 수 있는가를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동 보고서에서는 환경문제와 경제성을 축으로 하여 ▲사랑의 유람선 시나리오 ▲증기선 시나리오 ▲흰 코끼리 시나리오 ▲난파선 시나리오로 미래를 예측했다.

첫째, 사랑의 유람선 시나리오에서는 한반도 대운하가 환경 친화적이면서, 경제 성장 및 지방 균형에 기여한다는 시나리오다. 둘째, 증기선 시나리오는 운하가 화물 운송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어 어느 정도의 경제성은 확보할 수 있지만 환경은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다. 셋째, 흰 코끼리 시나리오는 운하 건설 시 환경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여 환경 훼손은 막았지만 이로 인해 운하의 경제성이 없어지는 시나리오다. 넷째, 난파선 시나리오는 대운하가 경제성도 확보하지 못한 채 환경 파괴만을 가져오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MBAP는 민자 유치로 건설될 경우 외부성이 존재하여 증기선 시나리오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걱정하는 학자들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4개의 시나리오 중 ‘사랑의 유람선’ 시나리오를 제외한 나머지 시나리오대로 전개되지 않도록 미래전략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4개의 시나리오로 구성된 동 보고서 전문은 MBAP 홈페이지(www.mindbranch.co.kr)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mindbranch.co.kr

연락처

미래전략 컨설팅팀 최미옥 컨설턴트 02-3453-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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