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람 먼지로 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
기쁨성형외과 정철현 원장님 사진 입니다.
흙먼지만 바람에 실려 온다면 좋겠지만 최근에는 중국의 급속한 공업화로 아황산가스, 석영, 카드뮴, 납, 알루미늄, 구리 등이 포함된 흙먼지가 대기를 황갈색으로 오염시켜 대기의 먼지 양이 평균 4배나 증가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 작은 황진이 사람의 호흡 기관으로 깊숙이 침투해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거나, 눈에 붙어 결막염 , 안구 건조증 등의 안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항공기, 자동차, 전자장비등 정밀기계에 장애를 일으키거나 태양 빛을 차단해 농작물이나 활엽수가 숨 쉬는 기공을 막아 성장을 방해하기도 한다. 이처럼 황사는 입자가 아주 미세하기 때문에 황사가 많이 일어나는 계절에는 사람의 피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봄의 건조한 날씨와 황사가 겹치면 실내공기도 오염되어 피부가 혹사당하게 되는데, 봄철에는 꽃가루, 황사 , 먼지로 인해 가려움증과 따가움, 심한 경우 발진이나 발열, 부종으로까지 이어지는 피부염과 알러지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봄철 피부관리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할 것은 화장보다 세안이다. 얼굴에 먼지나 꽃가루등이 남아 있으면 피부 알러지를 일으키기 쉽기 때문이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오자마자 클렌징으로 닦아내고 이중세안을 하는 것은 필수이다. 먼저 유성세안제로 하루 종일 얼굴을 덮고 있던 화장기를 씻어내고, 수성 세안제로 다시 이중세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은 딥 클렌징으로 모공 속 깊숙이 들어있는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이렇게 관리를 하면서 마사지를 시행코자 할 때에는 위의 과정이 끝난 다음에 피부가 청결한 상태에서 들어가는 것이 좋으며, 마사지가 끝난 다음엔 뜨거운 스팀 타월을 얼굴에 10초간 덮어두었다 닦아내면 피부 신진대사가 활발해 지게 되어 노폐물 배농이 잘 이루어지고 림프순환이 촉진되어 한결 맑고 생기 있는 피부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미세한 먼지로 알러지가 생기게 되면 자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므로, 미지근한 물과저 자극성 클렌징 폼으로 세안을 합니다. 얼굴을 너무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깨끗한 물에 여러번 헹구어내는 것이 중요하며 닦을 때에도 마른 수건으로 강하게 문지르는 것 보다는 미온수에 따뜻하게 적신 타월로 눌렀다 떼면서 가볍게 닦아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얼굴이 가렵고 열이 나고 발진이 일어날 경우에는 냉 타월을 얼굴에 덮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봄철이 되면 유난히 알러지가 많이 일어나는 분들은 미리 적신 타월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사용하면 편리하다. 만약 피부가 유난히 거칠고 버석거릴 때에는 영양크림과 에센스를 섞어 3~4분간 마사지해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리고 눈 주위에는 에센스와 아이크림을 섞어 바른 후 거즈나 얇게 편 솜을 물에 적셔 10분간 얹어두면 유효성분이 잘 스며들어 촉촉해 지게 된다.
알러지가 심하게 일어나면서 붉게 부어오를 경우에는 라벤더 아로마를 솜에 적셔서 문제 부위에 올려두거나 식염수로 불순물을 닦아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소금에는 살균효과가 있기 때문에 식염수를 화장솜에 묻혀 반복해서 닦아내면 뾰루지나 트러블을 예방하는데 좋다. 그리고 외출전에는 크림을 발라 피부에 보호막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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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22일 13: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