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가 개발한 ’쑥한우’, 과학적인 육질분석으로 품질우수성 입증

2008-02-12 15:35
영주--(뉴스와이어)--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에서는 지난 2002년도부터 산야에 널려있는 야생쑥을 이용한 쑥한우 개발에 들어가 5년간 연구끝에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에 성공 하였다면서 특허청에 특허등록(제10-0680308호)도 완료하 였다고 밝혔다.

연구소가 개발한 쑥사료는 외관상으론 일반 배합사료와 동일 하나 쑥을 첨가하고 기호성을 높혀 소가 섭취하기 좋은 후레 이크 형태로 만들었다. 또한 이번에 인근지역의 한우농가에서 실시된 농가실증 시험결과, 쑥한우급여 시험구가 사료섭취량이 높아 증체량(4%증가)이 더 높고, 도체 육질등급에서 1등급 이상 87%이상(21두/총23두)로 크게 높았던 반면에 일반한우 급여구(대조구)는 1등급이상이 78%(18두/총23두)로 쑥한우가 9.0%이상 높았고, 고기 맛에서 다즙성, 연도, 향미가 7.4% 증가되었다면서, 서울공판장 시세기준으로 볼 때 쑥한우가 두당 15~29만원 정도 소득이 증가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육질분석에서 저장성과 육색에서도 더 좋았으며, 한우 고기내 콜레스테롤 함량이 쑥한우 고기(55.02mg/100g)가 일반 한우고기(65.01mg/100g)보다 15.4%가 감소되었고, 인체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산은 쑥한우 고기(60.54%)가 일반 한우고기(57.34%)보다 더 높았고, 특히 녹차에 많이 들어 있는 카테킨 성분(항암 및 항노화 기능효과 등)이 쑥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웰빙시대에 기능성 한우고기로 더욱 유익할 것 이라고 연구개발자(김병기박사)는 밝혔다.

이번 쑥한우 고기의 육질분석을 맡은 영남대학교 최창본 교수는 한우고기에서 콜레스테롤 함량이 크게 감소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 나온 분석결과로서 쑥한우는 향후 기능성 한우브랜드로 육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소비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쑥한우 고기에 대한 시식회를 가진 결과, 쑥한우 고기의 연도와 다즙성 평가에서 “고기가 연하다 및 적당하다”가 각각 56.5%, 88.0%였으며, 고기의 육색, 마블링 상태 그리고 맛의 비교평가에서 “좋다 및 아주 좋다”가 각각 72.9%, 85.4% 및 64.6%로 나타났다. 또한 “실라리안 쑥한우” 브랜드명에 대한 이미지는 70.8%이상이 “좋다”고 평가하였다.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 박희주 소장은 금년 상반기내 특허 기술의 산업화(기술이전)에 관련업체나 농가들이 많이 동참하여 한미 FTA 등에 대응한 고품질 한우육 생산을 통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kblri.re.kr

연락처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 담당자 김병기 054)638-6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