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당사 전망치 수준의 양호한 4Q07 영업실적 기록

테크노세미켐은 2007년 4분기에 당사 전망치 수준의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수준인 70억원으로 잠정 발표되었는데, 반도체 부문 수출에 대한 매출인식 기준 변경으로 영업이익 3억원이 이월된 점을 고려하면 당사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LCD 부문 부진으로 인해 동사의 영업이익 증가는 2분기 이후 정체되었는데, 이는 1)삼성전자 T7-2 설비에 대한 LCD 식각액 납품 중단과 2)Thin Glass 부문 설비증설 이후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원가부담이 가중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반도체 부문은 고객사의 300mm 설비증설에 따른 반도체 재료 수요확대에 힘입어 호조를 지속했다.

영업이익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던 데 반해, 세전이익은 전분기대비 10% 감소한 75억원으로 잠정 발표되었다. 이는 1)2분기 설비 화재에 대한 보험금 수령과 이에 대한 손실처리가 4분기에 발생했고, 2)지분법평가이익이 전분기대비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 T7-2설비에 대한 식각액 납품은 3~4월 재개될 전망

2007년 2분기에 발생했던 LCD 식각액 설비 화재로 인해 6월부터 테크노세미켐의 삼성전자 T7-2 설비에 대한 LCD용 식각액 납품은 중단되었다. 이는 2007년 하반기 동사 이익증가 정체의 주요인으로 작용했고, 향후 8세대 설비에 대한 식각액 납품 여부를 좌우하는 요인인 만큼 납품재개는 동사 실적 및 주가의 Catalyst로 판단된다.

우리는 재료업종의 특성을 근거로 T7-2 설비에 대한 LCD 식각액 납품재개가 확실시되며, 재개시기는 2008년 1분기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공정재료 도입은 설비가동이 느슨해지는 시기가 적합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2008년 1분기 TV패널 수요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납품재개 일정이 다소 지연되었다. 양산 테스트가 2월말로 예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납품재개는 3~4월 중에 가능할 전망이다. 당초 예상보다 다소 지연되기는 했지만, 납품재개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기존사업 호조와 신규사업 성장세를 바탕으로 08년 큰 폭의 실적개선 전망

기존사업 부문의 호조와 신규사업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테크노세미켐의 2008년 영업실적이 전년대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본 기존의 전망을 유지한다. 2008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 순이익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CD 부문은 1)5~6세대 설비에 대한 식각액 공급 확대와 2)T7-2 설비에 대한 납품재개, 3)Thin Glass 부문 가동률 회복 등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19%의 매출증가가 예상된다. 반도체 부문은 지속된 설비증설과 300mm 설비 비중확대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007년 하반기에 지연되었던 유기재료 출하는 2008년 상반기 중에 본격화될 전망이며, 복합필름 제품에 대한 고객사의 제품 승인도 상반기 중에 가능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부터 필름제품 매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우리는 2008년 신규사업 부문의 매출액 비중을 7% 수준으로, 보수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직은 낙관하기에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반기 중에 신규사업 부문의 매출 추이를 고려해 신규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전망치를 재조정할 예정이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3,000원 유지

테크노세미켐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3,000원을 유지한다. 동사 투자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하는 것은 2008년 이후 실적개선의 가시성이 제고된 데 따른 것이다. 동사 실적개선의 가시성이 제고된 것으로 평가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악재 해소 - 삼성전자 T7-2 설비에 대한 LCD 식각액 납품재개가 확실시되고, Thin Glass 부문 가동률 회복이 예상된다.
2. 신규사업 부문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기존사업 부문과의 시너지
3. 재료업종이 갖는 실적 안정성 - 공정재료는 한번 도입되면 교체가 어려워 단가인하에 대한 저항이 크며, 해외업체를 견제하기 위해 국내업체의 영업환경은 우호적인 경향이 있다.
4. 지속적인 제품 라인업 확대 - 연구개발과 적극적인 사업인수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함으로써 동사의 매출성장 및 이익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2008년 이후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반면, 동사의 주가가 2007년 6월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지속한 만큼 투자매력도는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목표주가는 2008년 예상 EPS(2,185원)에 역사적 고점 P/E(12.6배)를 20% 할증 적용해서 산정했다. 동사의 2008년 이후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할 때 할증 적용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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