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백화점 업계는 전반적인 불황을 겪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기존점의 우수한 MD구성과 효율적인 행사 운영으로 3%의 외형신장률을 나타냈다. 또한 상품권퇴장 수익 등의 영향으로 매출총이익 또한 전동기대비로도 25%의 급증을 기록했다.
일회성 요인 증대로 영업이익 급감(-7.2% YoY)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번 영업이익은 영업의 안정성만으로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하기에는 부진한 결과이다. 이익 감소의 이유가 비록 일시적인 비용 확대에서 기인하지만 궁극적으로 영업 성과는 일부 부담 요인들을 상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물론 비용 항목들의 경우 동사의 영업을 훼손하는 성격의 내용들은 아니지만 결국 일시적 악재에 대한 대안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주요 유통업체들의 정규직 시행이 진행이 되면서 동사 역시 1)분기당 15억원 수준의 인건비용 증가가 나타났으며 2)4분기는 고용형태 변화에 따른 퇴직 급여의 정산 비용 14억원이 추가되면서 총29억원의 일시적인 비용확대를 반영하게 되었다. 그 외에 3)종합부동산세 8억원 증가와 4) 회계상 계정 변화로 대손관련 비용 23억원(기존 5억원)이 증가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를 17% 하회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지속된 일시적 비용 부담에 대안 부족 - 순이익(-14%YoY) 급감
한편 영업외 수지 개선에도 불구하고 회계기준 변경(분법 평가대상 법인의 영업권 상각 재적용)으로 기존에 미적용 되었던 비용이 반영되면서 법인세는 전년동기 대비 44%(약 47억원)의 증가를 보였다. 따라서 순이익은 418억원(-14%YoY)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법인세 관련 부문에서도 금번 실적 감소의 원인이 제공되었는데 이 점 역시 일회성 악재로 판단되지만 결과 적으로 영업성과가 이를 커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목표주가 하향, 다만 영업역량에 대한 긍정적 평가 매수 의견 유지
최근 주요 유통업체를 포함,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과 최근 불안정한 소비 여건을 반영하여 KOSPI대비 수익률은 -15%(1개월)로 KOSPI대비 유통업 수익률 -4%보다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 2008년에 대한 동사의 경영 계획은 4%(YoY)의 외형 신장률과 영업이익 8%(YoY) 및 세전이익 8%(YoY)를 제시하고 있지만 기존 점포들의 리뉴얼 계획에만 근거한 성장에는 한계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당사의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 다만 기존 백화점 3사 가운데 영업 능력이 가장 우수하다는 점과 동사를 포함한 그룹의 전략방향(미디어유통 그룹으로의 강화 및 우량계열사 지분 비중 확대)을 고려할 경우 현 주가 수준에서 투자 모멘텀은 존재하기 때문에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매수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08년 예상EPS 기준 P/E 14배 수준이며 이는 08년 유통업 예상 평균P/E 14배 수준이며 신세계 Target P/E대비 40% 할인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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