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 “삼성전기, 현재 주가는 저점 국면, 3월 실적이 분수령이 될 전망”

서울--(뉴스와이어)--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가 60,000원 유지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것은 1) 2008년에도 1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이 단계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2) 2007년 대비 FC-BGA, LED, 카메라 모듈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적자 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3) 현 주가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1분기 실적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는 점 등 때문이다.

1분기가 진행되는 동안에 주가 상승 모멘텀은 다소 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월부터 MLCC의 실적이 정상화되고 2분기 이익 개선이 가시화될 시점부터는 주가는 현 수준보다 한 단계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는 60,000원을 유지한다. 이는 2008년 예상 BPS 28,357원에 2.1배의 PBR을 적용시킨 값이다. 삼성전기의 2003년 이후 PBR/ROE 지표의 이동은 우상향하고 있다. 2007년 대비 2008년의 ROE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적정 PBR 수준도 이와 동반되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2008년 1분기 매출액 8,366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으로 예상

삼성전기의 2008년 1분기 매출액은 지난 분기 대비 13.1% 감소한 8,366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핸드폰 사업부의 부진과 PC 매출 부진에 따른 영향이 주요 원인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부별로는 RF사업부의 매출액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의 2008년 1분기 영업이익은 247억원 예상된다. 이는 1) RF 사업부의 부진으로 영업이익 적자전환 2) MLCC 영업이익률이 10% 초반대로 하락 3) 카메라 모듈OS사업부의 부진으로 적자전환 4) 기판사업부는 HDI의 부진과 FC-BGA 적자 규모 유지 등 때문이다. 하지만, 배당 등의 영향으로 세전이익의 규모는 영업이익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영업이익 개선은 기판사업부와 OS사업부가 주도할 전망

삼성전기의 2008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07년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영업이익의 개선은 기판사업부와 OS사업부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칩사업부와 RF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MLCC는 2008년 하반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2008년 기판사업부의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FC-BGA의 적자폭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FC-BGA 중에서 North Bridge의 Intel 내에서의 점유율이 개선되고 있고, High End의 비중이 40% 이상으로 높아짐에 따라 ASP의 개선 및 수익성의 개선이 예상된다. 부진한 실적의 주요 원인이었던 CPU 물량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3분기에는 월 100만개까지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부터는 FC-BGA의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연간으로는 BEP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OS사업부의 영업이익 개선은 카메라 모듈과 LED가 흑자 전환함으로써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 모듈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물량이 증가함으로 인해서 흑자로 전환할 전망이다. 2007년 1분기에는 부실재고의 처분으로 인한 손실이 컸지만 2008년 1분기에는 비경상적 이유로 인한 실적 부진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주요고객의 실적 부진으로 인한 영향과 국내 거래선의 5M급 제품 경쟁에서 밀린 점이 1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5M급 경쟁에서 다시 주도권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부터는 흑자로 전환할 전망이다.

LED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1분기에도 물량의 감소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실적개선은 노트북용 BLU 물량 증가가 주요 원인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삼성전자 물량의 50% 이상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008년 흑자를 유지할 전망이다.

2008년 최대 변수는 MLCC

2008년 삼성전기의 MLCC 영업이익은 2007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물량증가에 비해서 ASP의 하락폭이 더 크기 때문일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ASP의 하락은 1) 공급과잉으로 인한 시장 환경 악화 2) 제품믹스의 변화 3)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 가격 정책 등이 주요 원인일 것으로 판단된다. 2008년 MLCC의 수급상황은 2007년에 비해서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무라타, TDK, 삼성전기 등 주요 업체들의 설비투자와 주요 Application의 성장률 둔화가 원인일 것으로 판단된다.

하반기에는 물량 증가로 인해 매출액의 증가가 예상되지만 1) PC의 공급 증가가 예상대로 진행될 것인지에 대한 우려 2) ASP의 하락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에 대한 우려 3) 하반기 영업이익의 개선이 없을 것에 대한 우려 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그 반대의 가능성도 남아있는데, 공급과잉을 우려해서 MLCC 생산업체들의 생산능력 증가의 속도 조절이 이루어 진다면 생각보다 공급과잉으로 인한 단가하락은 없을 수도 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아직은 그 추이에 대한 관찰이 필요한 시점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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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푸르덴셜투자증권 김운호 (02) 3215-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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