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 “LG필립스LCD, TV패널 수요 강세를 바탕으로 08년 연간 실적개선 지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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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1 08:45

서울--(뉴스와이어)--2월 하반월 LCD패널 가격 - IT패널은 2~4% 하락, TV패널은 하락세 둔화 지속

2월 하반월 IT패널 가격은 1월 하반월대비 2~4% 하락한 반면, TV패널 가격은 하락둔화를 지속했다. 주요 HD급 패널가격은 2007년 11월 이후 정체되고 있고, 42인치 이상 Full HD 패널가격은 전월 하반월대비 1~2% 하락했다. IT패널은 계절적 수요약화로 인해 가격하락이 지속된 반면, TV패널은 수요강세에 힘입어 하락둔화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TV패널 수요 강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LCD TV 시장확대에 따른 기조적인 수요증가를 반영하는 것이다.

우리는 1분기 TV패널 수요 강세를 전강후약의 징후가 아닌 LCD TV가 주도하는 업황호조의 반영으로 본 기존의 견해를 유지한다. 이는 LCD TV 수요가 가격하락이 아닌 소비자 선호도를 바탕으로 확대되는 성장기 제2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의 TV패널 가격 및 TV세트 가격 하락둔화가 하반기 수요를 위축시킬 가능성 또한 희박한 것으로 판단된다.

1월 생산 분 이연으로 LPL의 2월 패널 출하량은 1월 수준에 이를 전망

LPL의 1월 대형 패널 출하량은 7백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1월 말 중국 폭설의 영향으로 일부 출하가 지연되면서 2월로 이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가동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2월 대형 패널 출하량은 1월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노트북 패널 및 TV패널 호조를 바탕으로 1분기 대형 패널 출하대수는 전분기대비 2% 증가한 2.1백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IT패널 가격하락에 따른 수익성 하락을 고려하더라도 1분기 본사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0% 감소에 그친 0.7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통상 3월 출하량이 1~2월을 상회하는 점을 고려하면 출하 전망치 및 수익 전망치에 대한 상향조정의 여지는 크다.

업황호조 지속, 실적개선 고려할 때 매수유지 전략 바람직

LPL 주가는 2007년 11월 고점 이후 약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LCD업체들의 설비증설 계획 발표의 영향으로 2009년 이후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데 기인한다. 그러나 2008년 연간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되고, 2009년 이후 수급전망이 아직은 유동적인 만큼 LPL 투자에 비관적인 입장을 갖기에는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 업황호조가 지속되고, 동사의 2008년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Valuation 지표는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낮다. 따라서 동사에 대한 매수유지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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