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개의 얼굴, 필리핀(KBS)’, ‘하늘의 땅, 몽골(EBS)’ 방영
KBI와 국내 대표적인 공영방송사인 KBS와 EBS가 공동기획하고 문화관광부가 제작을 지원한 이 프로그램들은 지난 연말 이미 중국 편을 시작으로 올 연초 베트남 편이 방영된 데 이어 한-필리핀 공동제작 프로그램인 <7,000개의 얼굴, 필리핀> 4부작과 한-몽골 공동제작 프로그램인 <하늘의 땅, 몽골> 4부작이 오는 26일부터 3월 6일까지 연속 전파를 탈 예정이다.
KBS와 필리핀 NBN 공동제작 프로그램인 <7,000개의 얼굴, 필리핀>은 오는 26일과 27일 밤 11시 30분 KBS 1TV를 통해 1편 ‘자연에서 길을 묻다, 에코 투어리즘’과 2편 ‘노래로 희망을 부르는 필리피노’가 방영되고, 3월 3일 밤 12시 3편 ‘은퇴이민도 산업이다’와 4일 밤 11시 40분 4편 ‘600만 원주민 보고서, 위기의 땅’ 등이 방영돼 7천 개가 넘는 섬에 110여개 민족이 공존하는 다민족국가 필리핀의 다양한 얼굴과 그들만의 문화와 역사, 민족성을 바탕으로 국가경쟁력을 조명한다.
이어서 3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매일 밤 11시 10분부터 12시까지 EBS를 통해 방영되는 <하늘의 땅, 몽골>은 제1편 ‘초원의 전설, 토올’ 제2편 ‘자연과 인간의 매개자, 버’ 제3편 ‘아름다운 동행, 야탁과 가야금’ 제4편 ‘꿈꾸는 초원, 바다흐 가족의 외출’ 등 4편을 통해 몽골의 전통과 삶, 한국과의 교류와 변화 등을 짚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제작에는 몽골의 UBS와 ARENA Studio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한편, ‘번영의 아시아, 아시아는 하나’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동제작 프로젝트는 오는 3월 방영예정인 인도네시아를 포함 총 5개국과 한국이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총 11개 방송사가 참여했다. 그동안 개별 프로그램별로 이뤄지던 일회적인 공동제작 관행에서 벗어나 한국이 중심이 되어 아시아 방송사들과 함께 ‘아시아의 잠재력과 가능성’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아시아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을 진단해 보는 시리즈 제작을 시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KBI 최영호 부원장은 이에 대해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궁극적으로 아시아 방송인 네트워크 구성과 교류 확대를 통해 한류로 다져진 ‘아시아 방송 커뮤니티’의 리더로서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사전에 범아시아 공동제작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과 공동제작 책임자들이 참여하는 국제워크숍을 열고, 해외 현지에서는 참가국 방송인들에게 한국의 앞선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워크숍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미얀마,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3개국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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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3일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