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변화들’,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마케팅 지원작품 중 첫 개봉
민병국 감독의 <가능한 변화들>을 비롯하여 장길수 감독의 <초승달과 밤배>, 전수일 감독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가 각각 지원사업 첫 해의 지원작으로 선정되었는데, 이 중 2004년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관객들과 만났던 <가능한 변화들>이 처음으로 극장 개봉을 하게 된 것이다.
작품성의 성과와 배급/마케팅 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되어 지원작품으로 선정된 영화 <가능한 변화들> 은 2004년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와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비엔나 국제영화제등에 초청을 받아 화제가 되어 왔으며, 제17회 동경국제영화제에서는 ‘최우수 아시아 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한 작품이다.
정찬, 김유석이 주연을 맡아 사랑과 일탈을 꿈꾸는 30대 두 친구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보이고 있는 <가능한 변화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또 어떠한 결과를 맺었는지를 관객 각자의 판단에 맡기듯 허구와 사실을 경계 없이 보여주는 영화이다.
허구와 사실의 구분을 관객에게 맡김으로써 천편일률적인 영화적 경계를 거부하고 그로 인해 관객들은 더더욱 그 경계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3월 18일 개봉
18세 관람가
웹사이트: http://www.possiblechang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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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릿지 최원영 차장 571-4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