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 “테크노세미켐, 악재해소와 신규사업 고성장 전망”

서울--(뉴스와이어)--삼성전자 T7-2에 대한 LCD식각액 납품재개는 4월까지 가시화될 전망

2007년 공장화재로 인해 제품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테크노세미켐의 삼성전자 T7-2 설비에 대한 LCD식각액 납품이 중단된 바 있다. 납품중단이 2007년 하반기 동사 실적부진의 주요인이었던 만큼 향후 실적개선을 결정짓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소 지연되기는 했지만, LCD 식각액 재납품을 위한 사전작업은 진행되고 있다.

양산에 관한 제반 검증은 끝마친 상태이며, 최종적인 신뢰성 검사만을 남겨두고 있다. 납품재개 지연은 2008년 1분기 당초 예상을 초과하는 패널수요로 인해 설비가동이 타이트해진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신규 공정재료는 신규설비 가동 또는 기존설비 보완투자 시기에 적용되는 경향이 있다. 최종 신뢰성검사만을 남겨둔 만큼 4월까지는 납품재개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08년 Thin Glass 부문 수익성은 가동률 회복에 힘입어 개선될 전망

2007년 실적부진의 또 다른 요인인 Thin Glass 부문의 가동률 하락은 슬림 노트북향 수요증가에 힘입어 해소될 전망이다. 2007년 기존의 1기에서 4기까지 설비가 확대된 반면, 수요기반은 슬림 핸드폰에 국한되었기 때문이다. 슬림 핸드폰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 전망과 삼성전자의 슬림 노트북 패널 생산확대 계획을 고려할 때 동부문의 가동률 회복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노트북향 수요증가는 경쟁업체인 켐트로닉스의 성장에 따른 M/S 하락 효과를 상쇄할 전망이다.

08년 1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적 수요약화로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 예상

당초 전년말 회계기준 변경으로 영업이익의 일부가 이연됨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았으나, 계절적 수요약화로 전분기대비 5% 감소한 67억원으로 예상된다. 한편 2분기부터 1)삼성전자 T7-2 설비에 대한 LCD식각액 납품재개와 2)계절성 강화에 따른 수요확대로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전망된다.

08년 영업이익 전년대비 36% 증가 전망

삼성전자 T7-2 설비에 대한 납품재개로 LCD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증가할 전망이다. 반도체 부문도 지속적인 국내 300mm 설비 증설을 기반으로 식각액 및 CMP Slurry, CVD 재료 등의 매출확대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유기재료 등 신규부문의 매출증가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영업이익은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 부문의 악재해소와 신규부문의 고성장에 기반한 것인 만큼 기조적인 실적회복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영업실적은 전방산업 경기변동성의 영향을 덜 받는 구조이다. 공정재료가 원재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반면, 공정수율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또한 동사는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어 2009년에도 이익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저점매수 전략 권고

테크노세미켐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3,000원을 유지한다. 동사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악재해소 - 삼성전자 T7-2에 대한 식각액 납품재개, Thin Glass 부문 가동률 회복
2. 신규사업 부문의 높은 성장 잠재력 - 유기재료, 광학필름 등 신규부문은 전방산업 성장의 수혜와 기존 사업부문과의 시너지를 통해 이익증가에 기여할 전망
3. 재료업종이 갖는 안정성 - 공정재료는 교체가 어려워 단가인하에 대한 저항이 크고, 해외업체를 견제하기 위해 국내업체 육성이 필요
4. 지속적인 제품 라인업 확대 - 연구개발과 사업인수를 통해 성장성 유지될 전망

삼성전자 T7-2에 대한 LCD식각액 납품재개가 1차적인 주가상승의 Catalyst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 실적개선 추이가 2차적인 주가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실적개선 전망대비 주가는 낮은 수준에 있는 만큼 저점매수를 유지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목표주가는 2008년 예상 EPS(2,176원)에 동사의 고점 P/E(12.6배)를 20% 할증 적용해서 산정했다. 동사의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Valuation에 무리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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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푸르덴셜투자증권 박 현 (02) 3215-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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