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종전 65,000원에서 71,000원으로 9% 상향한다. 목표주가 상향조정의 이유는 1)원/달러 환율 전망치 인상과 2)동사의 생산성 개선 효과를 반영해 2008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대비 14% 높였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2008년 예상BPS(30,841원)에 역사적 상단 P/B(2.3배)를 적용해서 산정했다.
연간 업황호조가 지속되고, 동사의 실적개선도 심화될 전망인 만큼 LPL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한다. 최근 패널 공급부족을 우려한 세트업체들이 거래선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이는 올해 타이트한 패널수급을 전망하는 정확적 근거로 볼 수 있다. 또한 부품공급 차질로 2009년에도 타이트한 수급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원/달러 환율이 장기적으로 하락한다 하더라도 수준이 높아진 만큼 영업실적 개선에는 유리한 상황으로 평가된다.
업체간 합종연횡, 08년 타이트한 패널수급 전망의 정황적 근거
최근 패널업체와 세트업체간의 합종연횡이 잇따르고 있다. Sony가 Sharp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고, Toshiba도 삼성전자와 TV패널에 대한 장기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또한 Dell사의 CEO가 안정적인 패널공급 확보를 위해 한국 패널업체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계획된 세트제품 생산에 필요한 패널 확보를 위한 조치로, 세트업체들이 체감하는 패널수급의 수준을 가늠하게하는 정황적 증거이다.
2008년 1분기 계절적 수요감소는 전년에 비해 크게 완화된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LCD TV 고성장으로 인해 TV패널을 중심으로 수요강세가 유지된 때문이다. LCD TV는 소비자 선호도를 바탕으로 비중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전체 TV시장의 완만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LCD TV는 대체수요를 기반으로 경기약화에 따른 수요감소 효과를 상쇄할 전망이다. 특히 세트업체 간의 경쟁 심화로 패널에 대한 가수요 발생이 예상되어 2008년 하반기까지 타이트한 수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부품공급 차질로 인해 LCD 호조는 2009년까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생산성 향상으로 08년 영업이익 전망치 14% 상향조정
LG필립스LCD의 2008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대비 14% 상향한다. 이는 당사 원/달러 환율 전망치 상향조정과 LPL의 추가적인 생산성 향상 전망에 따른 것이다.
당사 2008년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종전 915원에서 950원으로 4% 인상되었다. LPL의 영업이익은 원/달러 환율이 10% 상승할 때, 기존 전망치에서 27% 증가하는 민감도를 갖는 만큼 원/달러 환율 상승은 동사의 이익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추가적인 부품단가 인하와 생산확대에 힘입어 원가부담도 경감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원가 전망치를 종전대비 2% 하향한다. 당초 2009년 영업이익이 수급약화로 인해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세트업체들의 패널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2009년에도 부품공급 차질로 패널공급 증가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9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대비 36% 상향한다. 이에 따라 2009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 증가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IT패널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과 생산성 제고로 인해 2008년 1분기 영업이익은 8,401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종전 전망치대비 19% 높은 수준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1% 상향되었다. 분기 영업이익 상향조정이 상반기에 편중된 것은, 2분기를 정점으로 원/달러 환율의 장기적인 하락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 100원 상승 시 LPL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대비 27% 증가 효과
최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수출비중이 높은 LPL의 수혜가 예상된다. 원화 약세는 엔화나 대만달러화의 강세와는 대조적인 것이어서 1)환율상승에 따른 효과와 2)상대적인 경쟁력 강화라는 2중의 수혜가 예상된다. 장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환율수준이 높아진 만큼 동사 이익증가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LPL은 원/달러 환율이 100원 상승할 때,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대비 27% 증가하는 민감도를 갖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감도 분석에 있어 1)매출액의 달러화 비중은 82%, 2)원재료비 매출액 비중은 60%, 3)원재료비의 달러화 비중은 62%, 4)판관비 및 기타비용의 달러화 비중은 40%, 5) 지분법평가손익의 달러화 비중은 30%로 가정했다. 환율민감도는 절대적일 수 없고, 기존의 전망치대비 증감률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전망하는 시점의 원가율에 따라 원가를 통해 상쇄되는 수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LPL에 대한 환율민감도 분석은 수정 전 2008년 수익전망치를 기준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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