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레일과 신교통시스템’ 발간

2008-03-26 13:41
의왕--(뉴스와이어)--요즘 모노레일 도입 추진이 활발하다. 관광을 위해, 혹은 편리한 도시교통시스템으로 그 목적을 달리해 건설될 예정이다. 지하철보다 싼 건설비로 버스보다 높은 수송력을 자랑한다는 모노레일은 아직 우리에게는 생소하기만 하다. 대체 모노레일은 뭘까?

이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줄 책이 나왔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백남욱 책임연구원 외 5명이 일본의 사토 노부야키 (Satou Nobuyuki)의 ‘모노레일과 신교통시스템’을 공동으로 번역해 출간했다.

이 책에는 이미 1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교통시스템의 대표주자 모노레일의 역사와 개발 형태, 실용화 사례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특히 일본 모노레일의 도입배경부터 건설, 운영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등이 자세한 사진 자료와 함께 착실히 안내되어있어 일본 모노레일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소수가 이용하는 택시타입의 자동운전 시스템 PRT (Personal Rapid Transit), 소규모의 궤도교통 시스템인 GRT(Group Rapid Transit) 등의 신교통시스템도 자세히 소개되어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K-AGT 한국형 경량전철도 찾아볼 수 있어 그 재미를 더한다.

특히 일본 국토교통성 로컬철도 검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원작자의 영향으로 모노레일 등의 신교통시스템의 건설 과정과 그 영향과 효율성이 자세히 드러나 있어 신교통시스템의 도입을 고려하는 지방자치단체 및 전문가, 관심있는 시민들에게 더없이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물을 나르던 모노레일이 도시 한가운데를 지나고, 무인으로 운전되는 경전철이 나오는 등 도시교통시스템의 발전은 눈부시다. 그래서 그 발전 모습이 더욱 흥미진진하며,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 기대가 크기만 하다.

도시교통시스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볼 수 있는 ‘모노레일과 신교통시스템’을 펼치고 일본 도쿄 도심을 지나는 무인 전동차 유리카모메(Yurikamome)에 앉아 도쿄만을 바라보는 상상에 빠져 보는건 어떨까.

* 번역자 소개
· 백남욱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 이성혁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 김정일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 천민철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 이병송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 이상진 : 위덕대학교 에너지전기공학부 부교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개요
철도기술을 연구하는 국가 출연 연구기관이며, 현재 지식경제부 산하 산업기술연구회 산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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