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4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무선 데이터 모뎀 전문제조업체인 씨모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400원을 제시한다.

씨모텍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하는 이유는 1) 무선 데이터 모뎀 시장의 구조적인 고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2) 빠른 제품 개발과 시장내 주도적 지위로 인해 동사의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전망이고 3) 현재 2008년 전망기준 PER 6.0배 수준으로 Valuation 매력도가 높기 때문이다.

제시한 목표주가 35,400원은 잔여이익모델(Beta 1.26, 자기자본비용 11.7% 가정)을 이용, 산출하였다. 이는 2008년 예상 EPS 4,389원에 PER 8배를 적용한 수준으로 1) 동사는 높은 수익성(2007년 영업이익률 24.7%)과 양호한 재무구조를 갖추었고(2007년 부채 비율 6.4%, ROE 44.1%) 2) HSDPA, 와이브로, EV-DO용 등 다양한 무선 데이터 모뎀 제품의 full line-up을 구비하여 성장에 대한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이의 적용은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

투자포인트

동사에 대한 투자포인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동사는 탁월한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R&D인력이 전체 직원의 65% 이상으로서 2003년 USB 형태의 무선 데이터 모뎀을 세계 최초로 생산한 것이 그 예이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른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는 점이 동사의 강점이다. 또 형태별, 서비스 타입 별로 다양한 제품 full line-up을 갖고 있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이로 인해 특정 제품만 생산하는 타업체와는 달리, 동사는 안정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둘째, 동사는 올해부터 매출처를 다변화할 전망이다. 호주향으로 치우쳤던 매출구조에서 미주, 유럽 등으로 매출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관련 매출은 하반기부터 두드러질 전망이다. 호주향 매출비중은 2005년 64%에 달했으나, 2008년에는 26%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미주, 유럽향 매출이 증가하는 것은 단순히 거래선이 추가되는 정도의 의미가 아니다. 이는 미주, 유럽과 같은 big market에서 동사가 규모의 경제를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셋째, 동사는 현재 2008년 전망기준 PER 6.0배 수준으로 Valuation 매력도가 높다. 동사의 2008년 예상 EPS는 4,389원으로 전망되며 높은 ROE(08년 37.7% 전망)와 우수한 재무구조를 고려할 때, PER 8배 수준 적용은 적정하다고 판단된다.

2008년 1분기 실적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할 전망

2008년 1분기는 매출액 292억원(QoQ +3%), 영업이익 68억원(QoQ +24%)을 기록할 전망이다. 계절적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무선 데이터 모뎀 시장의 고성장세에 힘입어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직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ASP는 2~3% 정도 하락하지만 판매물량이 1~2% 증가하고, 원/달러 환율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전망인데 이는 1)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신규 시장 진입 관련하여 발생했던 판관비 증가와 직원 성과급 지급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영향과 2) 1분기의 양호한 환율 상황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에 기인한다.

2008년 2분기 매출액 352억원(QoQ +21%), 영업이익 81억원(QoQ +19%) 전망

2008년 2분기는 매출액 352억원(QoQ +21%), 영업이익 81억원(+19%)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제품에 걸친 물량 증가가 매출액 증가를 견인할 전망이고 특히 HSDPA와 와이브로 단말기의 매출이 각각 1분기 대비 30~40% 이상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ASP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고 환율도 추가적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2분기 예상 평균 원/달러 환율: 965원) 되어 양호한 실적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마진율은 1분기 수준인 23%를 유지할 전망이다. 환율 순풍과 양호한 매출 흐름에 기인한 성장이 기대된다.

2008년 연간 매출액 1,588억원(YoY +67%), 영업이익 359억원(YoY +52%) 전망

2008년 씨모텍은 2007년(매출액 952억원, 영업이익 236억원 기록)에 이어 고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이는 1) 무선 데이터 모뎀 시장의 구조적인 고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2) 미주, 유럽 메이져 통신사업자와의 신규 거래가 가시화될 전망이고 3) 빠른 제품 개발과 시장내 주도적 지위로 인해 동사의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전망이고 4)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매출의 추가적인 상승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2008년 동사의 전략방향은 고부가 제품 판매, 신규거래선 확대이다. 하반기부터 HSUPA 제품의 매출이 본격화 될 전망이며 미주, 유럽 메이져 통신사업자와의 신규 거래 또한 가시화되어 실적의 양과 질이 동시에 성장할 전망이다. 따라서 연간 23%의 영업이익률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판단된다.

Risk 체크

씨모텍은 올해 1월 인텔캐피탈에 800만 달러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원화로 75.7억원 규모이며 전환가격은 22,900원, 전환청구기간은 2009.1.30 ~ 2010.12.30 이다. 인텔캐피탈의 전환사채 투자는 주식으로 전환될 시 전체 주식중의 4% 수준으로, 2009년 이후의 주주가치 희석을 우려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

미국發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IT제품이라면 이에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무선 데이터 서비스와 관련하여 경기침체가 어느 정도 관련 소비에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아직 속단하기에 이르다. 향후 이에 대한 꾸준한 관찰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무선 데이터 시장에 경기침체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데, 이는 1) 무선 데이터 시장은 이제 막 산업이 시작되는 도입기에 있어 경기 영향이 적을 것이고 2) 유선 인터넷 망을 갖추지 못한 이머징 국가들의 무선 인터넷망 구축 움직임은 경기와는 연관성이 낮은 문제이며 3) 선진 시장에서 무선 데이터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얼리어뎁터로서 경기에 따라 관련 소비를 쉽게 줄일 가능성이 비교적 낮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대기업의 무선 데이터 모뎀 시장 진출 가능성 역시 기우에 불과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1) 적어도 2009년 까지는 대기업이 뛰어들 만큼 시장 규모가 크지 않고 2)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해야 하는 사업 구조 특성상 대기업이 사업을 펼치기에는 매력도가 다소 떨어진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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