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신차 효과에 따른 현대차, 기아차의 판매량 증가

2008년 3월 내수 자동차 판매량은 111,714대로 전년동월대비 6.3% 증가했다. 또한 영업일수를 감안한 연간환산판매량 역시 132만 5천대로 전년동월대비 8.0%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의 3월 내수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했고, 기아차의 내수 판매량 역시 23.3% 증가했다. 이처럼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량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이유는 제네시스, 모하비, 모닝, 소나타 트랜스폼 등의 신차 출시 효과에 기인한다. 또한 2008년 소형 CUV인 AM, 쎄라토 후속모델, 제네시스 쿠페를 비롯하여, 2009년에는 투싼 및 소나타의 후속 모델, 쏘렌토, 스포티지의 후속모델 등 신차 출시가 이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신차출시 효과는 201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 판매량의 big cycle은 시작됐다!

우리는 2007년부터 내수 자동차 수요의 회복을 예상해왔는데, 그 이유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판매량인 연평균 145만대에 대한 교체수요 발생 가능성 때문이었다. 2007년을 기준으로 국내 승용차의 평균 차령은 6.85년에 이르고 있다. 통상적으로 신차 구입 후 6~8년 뒤에 교체수요가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2008년 이후 큰 폭의 내수 판매량의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국내 승용차 등록 차량 중 10년 이상 경과된 차량의 비중은 28.7%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즉 2008년 이후 지속되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차 출시와 맞물려 교체수요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2003년 이후 급격하게 침체됐던 국내 자동차 산업 수요는 2008년부터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는 2008년 자동차 산업 수요에 대한 기존 전망을 132만대 (수입차 포함)에서 전년대비 8.7% 증가한 136만대로 3.2% 상향 조정한다.

산업 수요 증가의 가장 큰 수혜자는?

국내 산업 수요가 회복될 경우 가장 큰 수혜는 현대차와 수입차 그리고 기아차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현대차의 경우 제네시스의 출시로 해외 완성차 업체들의 영역이었던 고급 승용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또한 수입차의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소나타, 싼타페 등 기존의 대표 모델들의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높은 딜러 점유율, 품질에서의 높은 신뢰도 등의 요인들이 훼손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2008년 이후 신차출시 cycle과 맞물려 현대차의 점유율은 50%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차 역시 빠른 속도로 판매량을 늘려나가고 있는데, 2008년 하반기 닛산, 미쓰비시를 비롯하여 2009년 도요타 역시 국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즉 수입차 시장 역시 국내 자동차 산업 수요 증가 및 가격 경쟁력 확보로 내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판매망의 한계로 인해 현대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그 예로 도요타는 2009년 한국에 진출하지만 판매망 수는 전국 5개로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대차의 판매망은 2006년 기준으로 889개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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