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1분기 매출액은 8조 5,628억원, 영업이익은 6,501억원 (영업이익률 7.6%)으로 추정된다. 현대차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8.1% 증가하는 이유는 신차 효과에 따른 판매량 증가 및 제품믹스 개선과 원화약세에 따른 ASP 상승에 기인한다. 또한 러시아에서의 판매량 증가로 CKD 매출액 역시 전년동기대비 77.9% 증가한 1조 7,141억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2007년 1분기 부분 파업에 따른 23,406대의 생산차질도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이유이다. 현대차의 2008년 1분기 영업이익은 6,501억원 (영업이익률 7.6%)으로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123.1%, 2.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분기대비 영업이익률 하락요인으로는 가동률 하락(1.4%p), 원재료 가격 상승 (0.4%p)등이 있는 반면 상승요인으로는 ASP 상승 (1.6%p),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효과 (원달러: 0.2%p, 원유로: 0.3%p) 등으로 추정된다.
목표주가 120,000원, 허황된 생각일까?
원가절감 효과에 따른 재료비 비중 감소, 환율효과에 따른 수출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현대차의 2008년 영업이익률은 8.2%로 전망된다. 즉 2003년 이후 악화됐던 수익성은 2007년 이후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 더욱이 2008년 이후 신차주기와 차량 노후화가 맞물려 내수 판매량에서의 big cycle이 예상된다. 그 결과 2008년 연결기준 예상 EPS는 9,394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해외 완성차 업체들의 경우 수익성이 급격하게 개선되는 시점에서 시장대비 20~30%의 premium을 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의 주가 역시 시장 P/E에 20% 할증된 120,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위험요인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대차에 대한 위험요인으로는 원화의 강세 반전과 수입차의 급격한 점유율 상승이다. 우리는 2008년 원달러 환율을 950원, 원유로 환율을 1,456원으로 가정하고 있으며, 2009년은 원달러 925원, 원유로 1,341원으로 가정하고 있다. 수입차의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판매망의 양적 우위를 바탕으로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이 단기간에 급격하게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도요타의 경우 2009년 총 5개의 판매망으로 한국에 진출하지만 현대차의 판매망은 2006년 기준으로 889개를 확보하고 있다. 즉 2010년까지 수입차로 인한 현대차의 기업가치 훼손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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