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인사담당자 60.3%, 명문대출신 선호하지 않는다
“신입사원 채용 시, 학력에 대한 차별을 한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있다”라는 대답이 52.7%로 집계돼, “없다”는 응답 47.3% 보다 많았다.
그러나, “명문대학 출신 구직자를 선호하느냐”는 질문에는,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0.3%로 “선호한다”는 응답 16.4%에 비해 3배 이상 많았고, “보통”이라는 응답은 23.3%로 나타났다.
이에, “명문대학 출신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묻자, “학력/학벌과 실무능력에 큰 차이가 없어서”라는 응답이 33.7%로 가장 많았고, “이직 가능성이 높고, 실제 이직도 잦다” 30.5%, “희망하는 연봉이 너무 높다” 21.6%,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낮다” 10.8%, “기타”3.4% 순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신입사원 선발 시 가장 중요한 기준”에 대한 질문에는 “실무능력 및 실무경험” 46.7%, “적극적인 성격” 28.2%, “외국어 능력” 15.9%, “학력” 6.1%, “기타” 3.1%의 순으로 조사돼, 중소기업의 경우 실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에 있어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IT잡피아 김종훈 이사는 “명문대 출신의 구직자의 경우, 검증되지 않은 실무능력에 비해 높은 연봉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고, 작은 규모의 회사에는 쉽게 마음을 정하지 못 하고 이직하는 경우도 많다”며, “장기화된 취업난으로 눈높이를 낮춰 취업하는 구직자들이 늘고는 있지만, 기업이 학력 등으로 구직자를 차별하듯, 구직자도 기업을 차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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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20일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