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KPMG·토미힐피거·나이코메드와 아웃소싱 서비스 계약체결
BT는 KPMG와 6천2백만 파운드 규모의 5년 계약을 체결, 유럽 최대 규모의 회계법인인 KPMG의 영국과 독일 지사에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BT는 통합 IP기반의 네트워크 통신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WAN, LAN 관리 및 시스코 IP 통신 확장,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커뮤니케이션 서버(OCS)플랫폼 통합 및 관리 비디오와 오디오 컨퍼런싱 설비, 고정 VoIP 등의 서비스를 제공, 관리하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KPMG는 운영비용감축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며,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BT는 또한 세계 유명 의류 브랜드인 토미힐피거와 네트워크 솔루션 서비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 향후 3년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계약으로 BT는 네델란드, 벨기에, 영국 등 유럽지역 12개국의 토미힐피거 90개 점포에 광역통신망(WAN)을 구축한다. 이로써 토미힐피거는 유럽전역 점포의 서비스 및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미힐피거는 기존의 모뎀접속방식을 새로운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대체하고, MPLS 플랫폼, xDSL(x Digital Subscriber Line), IPsec(IT security) 프로토콜 등을 적용한 고탄력 IP네트워크를 통해 소매기업 및 점포의 효율성 증대의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BT는 HP와 손잡고 스위스 제약기업 나이코메드와 계약을 체결, 향후 5년간 네트워크 제반시설에 대한 아웃소싱을 제공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BT는 MPLS-WAN 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이코메드 유럽약물평가청(EMEA)과 아시아태평양 및 미주지역에 인터넷 대역폭을 제공한다. 특히, 6,500명의 나이코메드 임직원들은 원격접근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번 계약의 협력사인 HP는 450개 이상의 서버와 120 테라바이트의 스토리지 및 백업 장치를 갖춘 나이코메드 데이터 센터를 관리하게 돼, BT와 HP 양사는 향후 나이코메드의 네트워크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유선통신제공업체에서 네트워크 IT 솔루션 기업으로의 혁신에 성공한 BT는 향후 글로벌 기업의 파트너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BT그룹 개요
BT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전세계 170여 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업무로는 네트웍 IT 서비스, 다양한 범위의 통신 서비스, 고부가가치 초고속 인터넷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통합 유무선 제품과 서비스 등이 있다. BT의 4대 사업군에는 BT 글로벌 서비스 (BT Global Services), 오픈 리치 (Openreach), BT 리테일 (BT Retail), BT 홀세일 (BT Wholesale) 등이다. 브리티시 텔레콤은 BT 그룹의 순자회사이며, BT 그룹의 모든 사업과 자산에 관여되고 있다. BT 그룹은 런던, 뉴욕 증시에 상장되어 있다.
웹사이트: http://www.b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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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10일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