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2008-04-10 11:36
서울--(뉴스와이어)--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 정착을 위해 ‘원자재가격과 납품단가 연동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토론회를 4월11일(금) 오전 10시,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최근 국제 원자재가격이 급등하면서 대기업에 납품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시름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529곳을 대상으로 '원자재와 납품단가 반영 실태와 애로요인'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2005년 1월과 올해 1월 사이에 원자재 구매가격은 32.5%가 올랐지만 납품하는 제품가격은 9.2% 인상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올해 들어 주물제조업체, 레미콘업체, 아스콘업체 등이 재정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잇달아 생산 중단에 들어간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토론회는 원자재가격과 납품단가 연동제를 법제화하는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과 대·중소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한데 모아 실질적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양혁승 경실련 정책위원장(연세대 경영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주제발표는 최용록 경실련 중소기업위원장(인하대 국제통상학 교수), 토론자로는 유관희 고려대 교수, 박정구 숙명여대 교수, 김승일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이병욱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 허만형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가 참석하여 각계의 입장을 대변하며 대기업, 중소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 200여명이 참관할 계획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개요
경실련은 1989년 ‘시민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자’라는 기치로 설립된 비영리 시민단체로서, 일한만큼 대접받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특히 집, 땅 투기로 인한 불로소득 근절, 아파트가격거품 제거, 부패근절과 공공사업효율화를 위한 국책사업 감시, 입찰제도 개혁 등 부동산 및 공공사업 개혁방안 제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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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기 국장, 김성달 간사(766-9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