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1Q 순이익 982억원 예상, 일회성 수익과 비용 상쇄될 듯

삼성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98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신용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신용카드 취급액이 2월까지 16% 증가하는 등 두자리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무이자할부 증가 등 부정적인 영향이 다소 있으나 신용카드 부문 수익률 하락폭은 연간 20bp 수준으로 수익 감소율은 1% 미만에 그칠 전망이다.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을 우려했으나 최근 금리 안정으로 조달비용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정상: 1.0􀃆1.5%, 요주의: 12􀃆15%)에 따른 추가 충당금이 약 600억원 적립될 예정이다. 반면 2007년 수증한 VISA카드 관련 이익이 07.4Q 514억원에 이어 08.1Q에도 536억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1분기 실적에서 일회성 요인이 주는 영향은 100억원 미만으로 크지 않을 전망이다. 미사용한도에 대한 충당금을 4분기에 적립할 예정이며 2007년말 현재 미사용한도 충당금은 약 33조원으로 이에 따른 충당금이 약 2,500억원 필요하나 회사는 연말까지 미사용한도를 절반 이하로 감축할 계획이다. 따라서 4분기에 적립할 추가 충당금은 1천억원대 초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관련 불확실성 해소와 자사주 매입 기대

삼성그룹에 대한 특검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동사는 특검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이 없으나 특검이 종료되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금산법 완화 등 금융규제 완화와 관련하여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예측하기 어려우나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에버랜드 지분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최근 언급된 내용을 감안하면 에버랜드를 중심으로 하는 순환출자를 해소해야 하며 이를 위하여 삼성생명의 상장을 전제로 한 에버랜드 지분가치 부각이 예상된다.

또한 전환사채의 전환권 행사기간이 5월 23일로 종료될 예정이며 최근 주가가 전환사채의 전환가능한 가격인 5만원 이상으로 상승하였다. 따라서 동사가 추진하고 있는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기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동사는 과잉자본의 해소를 위하여 자사주 매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유통물량의 부족으로 시기와 규모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특검 종료와 함께 전환사채의 전환 대기 물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5월이 자사주 매입의 적기라는 판단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9,000원􀃆63,000원으로 상향조정

삼성카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 최근 단기적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1)특검 종료와 금융규제 완화로 그룹 지배구조에 대한 개편 작업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동사의 지분가치 부각이 예상되고, 2)과잉자본 해소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3)신용카드 시장이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실적개선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6개월 목표주가는 기존의59,000원에서 63,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이는 08년과 09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53.8%, 0.7% 상향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목표주가는 동사의 계열사 지분가치를 2.4조원, 영업가치를 5.4조원으로 산출한 시가총액에 전환사채가 전액 전환된다고 가정하여 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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