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 원장 권영후)은 프랑스 칸느에서 지난 4월 7일에서 11일에 열린 세계 3대 견본시 가운데 하나인 MIPTV 2008에서 한국 방송 프로그램 수출액이 사상 최대 금액인 총 16,406천달러에 달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2007년 10,301천달러 대비 63% 이상 증가한 실적으로, 특히 2008년 첫 해외 견본시에서 거둔 성과라서 더욱 의미가 있다.

방송사업자별로는 지상파가 총 13,050천달러, 케이블 PP 총 1,388천달러 , 독립제작사 총 886천달러 , 독립배급사 총 813천달러, 기타 총 265천달러이다. 장르별로는 드라마 총 14,633천달러 , 다큐멘터리 총 1,112천달러 , 애니메이션 총 434천달러 , 엔터테인먼트 총225천달러 순이다.

KBI는 지상파 방송사, 케이블PP, 독립제작사 및 배급사 등의 한국 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국제방송영상견본시 참가지원” 사업을 통해 이번 MIPTV에 한국공동관을 설치,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홍보활동 전개하였다. 특히 올해는 총 30여개가 넘는 한국 업체들이 참가, 한국 공동관은 상담을 원하는 해외 바이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CJ Entertainment, JS Pictures, On Media, CBS, M-net, MBC Plus 등 국내 케이블, 독립 제작사들이 처음으로 MIPTV에 부스 상담 공간을 갖고 참가 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

온 미디어의 메디컬 기방<영화관>은 한국 드라마의 불모지인 유럽 시장인 프랑스의 상업 방송국에서 많은 관심을 표명, 한국 드라마의 유럽 진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일본 소넷(So-net)에 판매돼, 지난 5일부터 일본 위성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또한, 최근 일본 위성방송 KNTV 와 방영 계약을 체결한 MBC Plus의 퓨젼 사극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은 프로그램의 높은 완성도 때문에 구매 상담을 원하는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CJ 미디어의 <막돼먹은 영애씨>도 베트남 방송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케이블사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Q채널의 자체제작물인 <리얼다큐 천일야화>도 태국 최대 케이블·위성 플랫폼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 6월부터 '트루비전(Truevisons)'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드라마 <사랑해>, <식객>을 제작한 JS Pictures 또한 드라마 제작사로는 최초로 드라마 판권 올 라이트를 갖고 MIPTV 한국 공동관에 참여, 해외 진출의 닻을 올렸다.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는 고정진 PD는 “앞으로도 기회와 여건이 된다면, KBI가 지원하는 한국 공동관에 참여하여 수준 높은 한국 드라마의 해외 수출에 일조 하고 싶다”며 “KBI의 지원이 제작사들에게는 매우 도움이 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지상파들 역시 여전히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하였다. 한국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EBS의 다큐멘터리 “아이의 사생활”은 네덜란드의 모사와 포맷 구매 관련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공동제작 제안을 받기도 하였다. KBS 미디어는 행사 첫 날 일본의 배급사 Pony Canyon과 역사물 “용의 눈물”, “왕과 비”,“무인시대”등 총 500여편 이상 계약을 체결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KBI 원장 권영후는 “이제는 방송영상산업이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이제 이 분야로 아시아에서 세계로 진출하는 산업으로 자리 매김 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문화·서비스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참고자료

올해로 45회를 맞이하는 MIPTV는 방송프로그램, 비디오, 인터넷, 라이센싱, 머천다이징 및 뉴미디어를 포함한 포괄적인 국제 방송프로그램 견본시로 관련 산업관계자들이 비즈니스를 위해 필수적으로 참가하는 세계 3대 견본시 중 하나 (3대견본시: MIPTV, MIPCOM, NAT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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