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12.5% 상회한 774억원을 기록하였다. 순이자이익은 양호한 대출 성장과 마진 방어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한 1,796억원을 기록하였다. 비이자이익은 PF관련수익과 배당수익 등이 유입되어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하였다. 이는 전년 동기에 KAMCO 관련 환입액 100억원을 감안하면 양호한 증가 추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대손상각비는 기업여신 연체율의 상승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크게 상승한 158억원을 기록하였으나 대출자산 대비 연환산 대손비용률은 3.8%로 정상적인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연체율 상승 추이에 따라 대손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로서는 자산건전성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판관비는 전년동기에 70억원의 명예퇴직비용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10% 내외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2007년에는 1분기와 4분기에 명예퇴직을 실시한 점을 고려하면 2008년 판관비 증가율은 7%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0.84%로 전년동기 대비 12bp, 전분기대비 18bp 상승하였으나 신일 관련 연체금액 190억원 증가 영향이 12bp인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1분기 실적은 저원가성예금의 감소 추세가 지속된다는 점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양호한 추이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자산 성장에 비하여 마진과 대손비용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
대구은행은 07년 하반기 이후 대출금리의 적극적인 repricing과 유가증권의 대출 전환 등으로 NIM은 양호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1분기에는 후순위채 2천억원 발행 영향과 저원가성예금의 감소추세 지속으로 평균조달금리가 상승하여 NIM은 전분기대비 9bp 하락하였다. 그러나 연말효과 등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 양호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다만 최근 금리 하락으로 인한 대출금리 하락과 저원가성예금의 감소 추세 지속으로 조달금리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마진의 회복이 쉽지는 않아 보이지만 지역밀착영업의 긍정적인 효과 지속으로 마진 하락 속도는 시중은행에 비해 느리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호한 자산성장에도 불구하고 자산의 질 개선으로 대손비용의 급격한 증가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최근 거시경제 둔화 기미와 부동산 시장의 회복 지연 등으로 기업 대출 리스크가 점증하고 있어 대손비용은 완만한 증가세가 예상되나 예상 범위 내에 있을 전망이다.
08~09년 순이익 전망치 각각 4.2%, 7.5% 상향조정
자산성장에 비하여 마진 하락폭이 양호하고 명예퇴직 등의 영향으로 비용통제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 등을 반영하여 08년과 09년 순이익 예상치를 각각 4.2%, 7.5% 상향조정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7,500원18,500원으로 상향조정
대구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수수료수익의 증가세와 안정적인 마진 추이로 핵심이익이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2008년 예상실적 대비 PER 7.4배로 시장 대비 또는 업종평균 대비 부담없는 Valuation 수준이라는 점이다. 반면 조달비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경기둔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대손비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견조한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6개월 목표주가는 실적전망 상향조정에 따라 기존의 17,500원에서 18,5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목표주가는 6개월 후 BPS 11,866원에 PBR 1.59배를 적용한 것이며, 예상 ROE 16.7%를 감안하면 무난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웹사이트: http://Prucyber.com
연락처
푸르덴셜투자증권 성병수 (02) 3215-53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