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1분기 순이익 적자전환, 1회성 비용에 따른 것

하나로텔레콤의 1분기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되었다. 영업이익 규모의 축소와 1회성 비용 발생에 따른 것으로, 2분기 이후부터는 다시 흑자 추세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전 분기 대비 0.9% 증가한 4,930억원을 기록하였다. 전화와 전용회선 부문이 각각 3.9%, 4.9% 증가하였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전 분기 대비 50.9% 감소한 100억원을 기록하였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1) 사업자간 설비사용료 및 접속료의 추정반영분 일시 계상으로 비용이 증가했고, 2) 2007년 임금인상 소급분이 지급되어 인건비가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했기 때문이다.

영업외 부문에서는 168억원의 손실을 기록하였다. 조달금리 인하를 위한 신디론 조기상환 비용 76억원이 발생하였고, 유형자산 폐기손실이 45억원 가량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결과 1분기 당기 순손실은 67억원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비용들은 1회성 비용으로 2분기 이후부터는 정상적인 비용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초고속인터넷은 정체, 하나TV는 견조한 성장

1분기 하나포스 가입자는 362.5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0.9% 감소하였다. SK텔레콤의 인수확정을 앞두고 과도한 가입자 모집활동을 자제함에 따른 감소분으로 풀이된다. 1분기 중 가입자 당 Acquisition Cost는 18만원선으로 해지율은 2.0%를 기록하였다. 하나포스 가입자의 미세한 감소는 6월 말 SK텔레콤과의 결합상품 출시를 기점으로 다시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TV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9.3% 증가한 88.2만명을 기록하였다. 하나TV의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9% 증가한 213억원을 기록하였다. 현재 유료가입자 비율은 64% 수준이며, 유료가입자만을 대상으로 한 ARPU는 12,799원이다. 현재 프로모션이 무료가입후 유료전환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어 아직 가입자 규모에 비해 매출규모는 크지 않으나, 향후 Full-IPTV 상용화 이후 결합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가입자 증가추세 및 높은 유료 전환율을 가정할 경우 빠른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SK텔레콤과의 시너지 전략은 6월 이후 구체화, 본격적 실적개선은 2009년 이후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SK텔레콤과의 시너지 전략은 6월 DPS 상품 출시를 기점으로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새로운 경영진이 구체적인 전략방향을 준비중이며, 단기적인 실적 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의 시너지는 1) SK텔레콤의 브랜드를 활용한 결합상품 출시를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 및 브랜드 가치 극대화, 2) SK텔레콤의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인 마케팅비용 집행, 3) 네트워크 투자에 있어 중복투자 최소화, 4) Captive Market에서의 시장 확대로 전용회선, IDC 등 기업사업부문의 수익성 극대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양 사는 현재 유통망의 정비, IT 통합 등의 작업을 수행 중이며, 고객 창구가 단일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이러한 시너지를 통해 기대하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2009년 후에 본격화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는 여전

비록 VoIP 번호 이동성 제도 시행, DPS 결합서비스 출시, Full-IPTV 상용화 등 가입자 기반을 확대시킬만한 유인들이 존재하여, Acquisition cost가 단기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은 상존한다. 그러나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부분은 SK텔레콤 인수 이후 유무선 컨버전스 및 통방융합을 통한 기업가치의 극대화이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러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인 것으로 판단된다. 단기적인 마케팅비 및 CAPEX의 증가 가능성은 상존하나 SK텔레콤의 브랜드와 유통망을 활용한 가입자 모집은 경쟁사에 비해 효율적으로 수행될 것으로 기대되며, Full-IPTV 상용화를 통한 매출 기여는 Base-Effect를 굳이 감안하지 않더라도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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