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1Q 실적: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여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

기업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3,251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예상치를 55.7% 상회하였다. 대손상각비를 제외한 전 부문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 이자부문은 산재/고용보험 카드이자수익 76억원과 ABS 관련 이자수익 83억원을 제외하여도 예상치를 상회하였으며 NIM도 2bp 하락에 그쳤는데 카드수익으로 인한 3bp를 감안해도 양호한 수치로 평가된다. 이는 중금채 금리의 안정과 대출금리의 적극적인 repricing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1분기에 중소기업대출 3.9%, 총자산 4.1%로 비교적 큰 폭의 성장을 했던 것에 비하면 마진 상황은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비이자이익은 투자수익증권 실현이익 612억원, KT&G배당금 247억원, ABS 관련 배당금 수익 260억원 등 일회성이익이 반영되었다. 대손상각비는 예상치를 상회하였는데 신구건설관련 56억원 적립이 있었고 국세청 체납 기업에 대한 건전성 재분류(1Q, 3Q)와 건전성기준 강화 등을 감안하면 2분기에는 감소될 전망이다. 총연체율이 전분기대비 5bp 상승한 0.85%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대손비용이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판관비는 1분기에는 성과급 등 특이사항이 없었던 관계로 예상치 범위 내에 있었다.

대출 고성장에 비하면 마진 상황은 예상보다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1분기에도 중소기업대출은 3.9% 성장하며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성장 추세에 비하면 NIM 하락폭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 산재보험 등 신규 신용카드 수입이 발생하여 3bp 정도의 플러스 요인이 있었음을 고려해도 예상보다는 양호한 수치이다. 이는 중소기업 대출 부문에서 지나친 대출 경쟁을 지양하고 적절한 pricing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저원가성예금의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금리에 대하여 은행이 적극적인 리스크 프리미엄 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조달금리 측면에서도 영업환경은 우호적인 상황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핵심예금의 감소 추세는 되돌릴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되지만 중금채 중심의 조달 환경에서 최근 금리 상황은 마진에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대손비용 증가 추세는 불가피하나 관리범위 내에 있을 전망

기업은행의 대손상각비는 1Q, 3Q에 국세청에서 국세체납리스트에 오른 기업에 대한 요주의 분류로 충당금 전입이 많아지며, 2Q, 4Q에는 그 중 일부가 정상여신으로 회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예상치를 상회하기는 하였으나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어 대손비용의 부담 추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실질 연체율의 급상승 기미는 관찰되지 않고 있어 관리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9,000원􀃆 22,000원으로 상향조정

기업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그 근거는
1) 대출 repricing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금채 금리의 안정으로 인한 조달금리 안정으로 마진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다는 점,
2) 기업대출의 연체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대손비용의 증가추세가 불가피해 보이나 예상보다는 완만한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관리 범위 내에 있다는 점,
3) 금산법 완화 등 규제완화 정책으로 그 동안 받아왔던 오버행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고 있다는 점 등이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6개월 목표주가는 기존의 19,000원에서 22,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이는 2008년과 2009년 순이익 전망을 각각 16.6%, 9.0% 상향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목표주가는 6개월 후 BPS 15,682원에 PBR 1.42배를 적용한 것이며 예상ROE 14.0%를 고려한 수치이다. 기업은행의 민영화 이슈로 인한 디스카운트 요인이 오히려 M&A 이슈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단기 급등에 따른 Valuation 부담이 커지고 있으나 조정시 저점매수는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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