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는 전년동기대비 35.4% 감소하고, 전분기대비 174.8% 증가한 6,204억원의 1분기 연결분기순이익을 발표하였다. 당사 예상치를 9.7% 하회한 수준이나 내용면에서 양호한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순이자이익은 신한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전분기대비 12bps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카드 부문의 실적 호조로 전분기대비 1.6% 증가한 1조 7,085억원을 기록하였다. 비이자이익은 파생상품 감액손실이 있었으나 비자카드 관련 이익으로 손실이 상당부분 상쇄되어 전분기대비 153.7% 증가하였다. 파생상품평가손실을 부문별로 보면 서브프라임 관련 CDO 투자 5,200만불 중 전년에 이어 총 3,000만불을 감액하였고, 상업 부동산 관련 CDO 투자 500만불 중 240만불, 합성채권에서 5,460만불을 각각 감액하였다. 플러스 요인으로 비자관련이익 1,379억원이 있었는데 비자 IPO 주식 매각이익 886억원(영업수익), 1분기 추가 수증이익이 491억원(영업외손익)이다. 비이자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은 펀드 판매 등 수수료수익이 부진했던 영향이며 2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신한은행 NIM 2.18%로 12bp 하락
신한은행의 1분기 NIM은 2.18%로 완만한 대출자산 성장에도 불구하고 연초 특판예금 판매 등의 영향으로 조달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여 전분기 대비 12bp 하락하였다. 원화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3.8% 증가하였고 부문별로 가계, 중소기업 대출금이 1.8%, 4.3% 증가하는 등 대출 증가의 둔화세는 지속되었으나 조달부분에서 특판예금을 포함한 정기예금이 전분기대비 13.9% 증가하는 등 고금리 조달 비중이 높아 조달비용의 완만한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자산건전성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
자산건전성은 요주의이하 여신비율이 전분기대비 13bp 개선된 1.99%,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분기대비 6bp 상승한 1.06%를 기록하였다. 계절적인 수준의 악화로 건전성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판단된다. 대손비용률은 42bps로 안정되고 있고 차주별 연체율은 부문별로 상승하였으나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소기업 연체율 상승이 지속되는지 여부는 좀 더 관찰이 필요하며 연체율 상승이 지속될 경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까지는 정상적인 범위 내의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카드부문 호조로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 기여도 확대
긍정적인 것은 비은행 부문의 이익기여도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비은행 부문의 이익 비중은 2004년 5.2%, 2007년 34%로 확대되었고, 2008년 1분기에는 목표치 43%를 초과한 53.7%를 기록하였다. 결제 계좌 유치를 통한 예수금 이탈 방지와 비은행 부문의 자산 확대를 통한 마진 하락 상쇄 효과 등 지주회사의 시너지 효과가 실제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비은행 부문 중 신용카드의 비중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카드부문 수익성 유지와 동시에 기타 부문의 성장도 도모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신한카드는 1분기에 현금 서비스 및 카드론 부문의 실적이 양호하였고 연체율도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되는 등 시장 지배력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2008년에는 수수료 인하 압력과 경쟁심화가 예상되는 바 효율성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8,000원 유지
신한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6개월 목표주가는 68,000원을 유지한다.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1)높은 대출성장과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마진 하락폭이 작으며, 카드부문 M&A 이후 그룹 NIM은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2)최근 시중금리의 안정으로 2분기 이후 은행과 카드부문 조달금리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3)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비은행 부문의 이익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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