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1Q 실적: 일회성 요인 제외하면 양호한 수준

우리금융의 1분기 연결순이익은 5,4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4% 감소하였으나 전년동기에 LG카드 매각이익 등 일회성이익이 5,830억원(세전)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전년동기대비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당분기에 CDO와 CDS 평가/감액손실이 1,740억원 발생하였고, 비자카드 관련 일회성이익이 570억원 발생하였다. 일회성요인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순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6% 증가하였는데 이는 6%의 대출성장에도 불구하고 NIM 하락폭이 전분기대비 6bp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repricing 노력과 고금리조달 부담이 적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마진 추이가 유지된다면 NIM 하락 영향보다는 평잔 증가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기 대문에 2분기 이후에도 순이자이익의 증가추세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이자이익은 CDO 등 관련손실과 비자카드 이익을 제외하면 예상 수준의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손상각비가 예상치를 상회하였으나 요주의여신 비율이나 연체율 수준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어 2분기 이후 대손비용의 급증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판관비는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비용통제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

높은 자산성장에도 불구하고 마진은 상대적으로 안정적

1분기에 대출채권은 6.0%, 연결기준 총자산은 8.3% 성장하는 등 고성장 전략을 지속하였음에도 불구하고 NIM 하락폭은 6bp에 그쳤다. 경쟁은행들이 10bp 이상 하락한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치이다. 이는 적극적인 pricing과 고금리조달을 자제한 결과로 해석된다. 2분기 이후에도 마진 회복은 쉽지 않겠지만 최근 금리 하락 등으로 조달금리가 안정되고 있어 마진 추이는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손비용 안정 전망, 판관비 효과적으로 통제되는 것으로 판단

총연체율이 2bp 상승에 그치고 요주의이하여신비율도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여 대손비용도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대손비용은 총자산대비 0.31% 수준으로 전년대비로는 상승하였으나 최근의 중소기업 자금사정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완만한 상승 가능성이 있으나 가계자산과 신용카드 연체율은 개선추세를 지속하고 있어 급격한 대손비용 증가는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판관비는 자산 증가에 비하여 효과적인 통제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비이자부문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으나 일회성손실을 감안하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민영화 과정에서의 대형화 가능성으로 디스카운트 해소 전망

우리금융의 현 주가 수준은 08년 예상실적 대비 PER 7.4배, PBR 1.1배 수준이다. 이는 시장과 업종 평균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것이다. 그 동안 오버행 이슈로 저평가되어 왔으나 이제는 민영화 과정에서 대형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우리금융에서 추진하고 있는 메가뱅크가 실현되지 않더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금융은 대형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은 주가에 긍정적이다. 또한 금산법 완화 등을 계기로 민영화 과정에서의 물량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따라서 이제는 과거와 같은 디스카운트를 받을 이유가 사라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Valuation 수준은 06년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3,000원􀃆25,000원으로 상향조정

이러한 이유를 근거로 우리금융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000원에서 2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목표주가 상향조정은 08년과 09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5.0%, 5.1% 상향조정한 것과 디스카운트 해소 전망을 근거로 한다. 목표주가는 PBR 1.4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예상 ROE 14.6%를 감안할 때 무난한 수치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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