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최근 증권주 급락 배경은 경쟁심화 우려에 기인

지난 1주일간 증권업종 지수는 KOSPI대비 6.8% 초과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온라인 디스카운트 브로커리지 수수료율 인하 경쟁의 확산과 신설 증권사 대거 허용에 따른 경쟁격화 가능성으로 증권업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어 증권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브로커리지 수수료율 인하 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

하나대투증권 및 동양종금증권 등 일부 증권사의 온라인 브로커리지 수수료율 인하로 시작된 수수료율 경쟁이 키움증권 등 상위 업체의 가세로 확산되고 있다. 수수료율 인하로 인한 수익성 악화 영향은 기존 대형사보다는 온라인 전문 증권사에 더 큰 타격을 입힐 전망이다. 이는 온라인 전문 증권사의 수익비중에서 브로커리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기존 대형사에 비해 절대적으로 높고, 기존 온라인 고객에 대한 일괄적인 수수료율 인하는 즉각적인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반면, 기존 대형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익원이 다변화되어 있으며 온라인 고객의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수익성 악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기존 대형사의 경우에도 향후 수수료율 인하에 동참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며, 이 경우 업계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증권업 Player 증가로 영업부문별 수익성 악화 불가피

증권업에 대한 또 하나의 우려는 신규 Player의 증가로 진입장벽이 낮은 영업부문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지난 9일 금융당국은 종합증권업 3사, 위탁+자기매매업 2사, 위탁매매업 3사 등 총 8개사에 대해 신규 증권업 예비허가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체 증권사 수는 기존 53개사에서 61개사로 증가하며, 증권사간 차별화가 미미한 상황에서 Player의 증가는 제한된 시장에서의 경쟁격화로 이어져 증권업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규제완화로 인한 구조개편 기대감은 유효하나 이익모멘텀은 둔화

09년 2월 자통법 시행을 앞두고 규제완화와 M&A 가능성, 중장기적인 펀드시장의 성장 등 증권업을 둘러싼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브로커리지 수수료 인하경쟁, 신규 player증가에 따른 영업부문별 수익성 악화로 이익성장에 대한 기대는 낮추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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