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 전세시장은 이번 주에도 강북 일대가 고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전반적인 오름폭이 둔화되면서 시장은 점차 안정되는 분위기다. 이는 전세 성수기가 마무리된데다 강북일대 전셋값도 종전에 비해 오르면서 전세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거래는 주로 저가 소형 아파트가 밀집해 있거나 재개발 이주수요로 매물이 품귀한 지역을 중심으로 성사되는 추세다.

한편 경기는 동두천시가 서울 강북지역에서 문의가 늘면서 매물 부족으로 두드러진 오름세를 나타냈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5월 셋째 주 서울 및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을 살펴보니 서울 0.07%, 신도시 0.04%, 경기 0.03%, 인천 0.04%를 나타냈다. 신도시를 제외한 나머지는 오름폭이 소폭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강북구(0.23%), △노원구(0.20%), △은평구(0.20%), △서대문구(0.18%), △성북구(0.18%), △강동구(0.18%), △영등포구(0.17%), △동작구(0.16%), △마포구(0.15%), △중구(0.14%), △강남구(0.10%) 순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서대문구는 연희동 일대가 재개발 이주수요로 소형 노후단지의 전세 물건이 귀해 오름세를 나타냈다. 홍연아파트 62㎡(19평형)의 경우 지난 주보다 500만원 상승한 5500만~6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영등포구는 지하철 9호선 호재로 수요층의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저렴한 소형 아파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신길동 남서울 56㎡(17평형)가 500만원 오른 5000만~5500만원 선에 거래됐다.

마포구는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7단지가 재계약 시즌에 접어들면서 전세 보증금도 인상, 오름세를 나타냈다. 109㎡(33평형)가 15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5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남구는 입주 1년 차 신규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오름세를 보였다.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152㎡(46평형)의 경우 6억1000만~7억원 선으로 4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22%)이 유일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로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으며 젊은 수요층의 문의가 많은 편. 중동 은하주공1단지 66㎡(20평형)가 9000만~1억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경기는 △동두천시(0.59%), △여주군(0.41%), △광주시(0.35%), △고양시(0.26%) 순으로 올랐다. 반면 △김포시(-0.35%)는 내림세를 보였다.

동두천시는 저평가 인식으로 서울 강북지역에서 문의가 늘면서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매매·전세 모두 오름세다. 지행동 대방샤인힐7단지 76㎡(23평형)가 지난 달보다 500만원 오른 4500만~6000만원 선에 거래됐다.

고양시는 탄현동 일대가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해 큰 인기를 얻었다. 부영7단지의 경우 가격대가 저렴해 젊은 수요층의 인기가 높은 편. 82㎡(25평형)의 경우 7000만~8000만원 선으로 250만원 올랐다.

한편 김포시는 장기지구 입주로 물량이 크게 늘면서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풍무동 서해메이저타운 171㎡(52평형)의 경우 500만원 하락한 1억1000만~1억2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인천은 △부평구(0.29%)만이 올랐다. 부평구는 미군부대이전 호재로 기대심리가 상승한 가운데 매매·전세 모두 오름세다. 갈산동 동남 105㎡(32평형)의 경우 750만원 오른 1억~1억500만원 선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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