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책방, ‘장기려’소설 국내 최초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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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
2008-05-22 11:10
서울--(뉴스와이어)--우리 시대 진정한 성인(聖人), 장기려!

올 6월초, 다산책방(대표 김선식 www.dasanbooks.com)에서는 한 평생 가난한 환자와 어려운 이웃에게 의술을 베풀었던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의 인생을 담아 <<청년의사, 장기려>>를 출간한다.

국내 최초로 간에서 암세포를 잘라내는 수술과 간 대량 절제 수술에 성공하는 등 우리나라 의학계에 혁혁한 공로를 세웠지만, 세상 사람들은 이런 그를 두고 ‘바보의사’라고 부른다. 선생은 경성의전(현,서울대 의대)에 합격하며, ‘평생을 의사는 구경도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헌신 하겠노라’고 다짐했다. 충분히 의사라는 신분을 이용해서, 부를 축적하고, ‘병원장’이라는 높은 지위를 맡아 편히 존경받으며 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늘진 곳을 ‘찾아다니며’ 치료했다. 믿기 어려우리만치 청렴한 삶을 살았던 장기려. 결국 1995년 12월, 세상을 떠났을 때, 선생은 단지 2가지만을 남겼는데, 북에 두고 온 부인의 사진과 낡은 의사 가운이 전부였다. 오히려 한 술 더 떠 ‘항상 우리 주위에는 가난한 이웃이 있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이런 그의 따뜻한 이웃 사랑이 드러난 업적으로 무엇보다 ‘청십자’를 세운 일을 꼽을 수 있겠다. ‘건강할 때 이웃 돕고, 병났을 때 도움받자’라는 취지에서 시작한 민간 최초의 의료 보험 기구로, 가난한 환자들이 돈 걱정 때문에 정작 몸이 아파도 병원에 오지 못하는 현실을 바꿔보고자 했던 선생의 결실이다. 우리 시대 진정한 의사 상(象)을 제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 세운 소신을 평생을 두고 지켰다는 점에서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또 존경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청년의사, 장기려>>의 6월 출간을 앞두고 다산책방의 신혜진 팀장은 시중에 나와 있는 장기려에 대한 책들은 대부분 아이들 대상이나 평전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이라며, 2,30대 젊은 층에게는 국내 최초로 출간되는 장기려 ‘소설’이 보다 쉽게 어필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다.

지난해에 이어 한국소설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한국 소설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런 흥미로운 소재의 개척, 작품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국 소설이 주류로서 출판계를 이끌어가는 분위기가 끊이지 않고 계속될 수 있길 바란다.

다산북스 개요
다산북스는 다산 정약용의 실사구시 정신과 애민정신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단행본 출판사다. 현재 다산북스(경제경영), 다산라이프(자기계발), 다산책방(문학), 다산초당(인문,역사), 다산에듀(자녀교육,청소년), 놀(청소년문학), 다산어린이(어린이), 오브제(실용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조선왕 독살사건, 블라인드 스팟, 덕혜옹주, 리버보이,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4개의 통장, 박철범의 하루공부법, 디맨드, 어린이 위인전 who?시리즈 등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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