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동통신 전체 가입자는 4,473만명으로 전월 대비 0.5% 증가하였고, 92.2%의 보급율을 기록하여 국내 이동전화 보급률은 전월 대비 0.5%p 상승하였다. 5월 순증가입자는 23.6만명으로 4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12.8만명의 순증가입자를 모집하여 순증시장 점유율 54.1%를 차지하였고, KTF가 KT재판매 포함 5.9만명으로 24.9%의 점유율을 차지하였다. LG텔레콤은 5.0만명의 순증가입자로 21.0%의 순증시장 점유율을 기록하였다.
해지율은 역대 최고로 높았던 지난 3월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4월보다는 다소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SK텔레콤이 3.3%, KTF가 KT재판매 가입자의 이탈로 5.2%, LG텔레콤이 4.3%의 해지율을 기록하였다. 1분기 보다 경쟁국면이 다소 완화되긴 하였으나 아직 시장 안정화를 논할만큼의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의무약정제 및 3G 신상품 프로모션과 더불어 가입자 유치경쟁이 다소 격화된 상황인 것으로 보이나, 1분기 최악의 상황까지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ARPU 정체국면도 이어지는 모습
4월 ARPU는 각종 요금인하 압력과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월 수준에서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SK텔레콤이 43,319원, KTF가 41,314원, LG텔레콤이 39,296원을 기록하였다. 데이터 수요 증가 및 3G 활성화는 Data ARPU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나, 연초 단행된 SMS 요금인하의 효과가 적용되는데다 음성 부문의 정체도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 ARPU는 당분간 정체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결합서비스의 요금인하 권고폭이 10%에 20%로 확대됨에 따라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ARPU 하락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이동통신 업계의 실적 정체현상은 Top-line상에서의 문제라기 보다는 Bottom-Line에서의 마케팅비 과다지출에 그 원인이 있다. 가입자 시장이 포화상태에 있고 ARPU의 상승세도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익 모멘텀 시현을 위해서는 마케팅비의 적절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동통신 업계의 3G 가입자 확보를 위한 경쟁국면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1분기만큼의 치열한 경쟁국면은 벗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큰 폭의 이익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나 2분기 이후 점진적인 실적회복세를 기대해 볼만한 국면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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