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과학터치, 드디어 대구지역 상륙
‘금요일에 과학터치’ 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고, 국민의 세금으로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 궁금한 사람, 새로운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필요한 사람,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고 싶어 하는 사람이 유익한 정보를 나누는 과학지식확산 프로그램이다. 2007년 2월부터 금년도 5월까지 총 205회의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좌가 개최되었고 약 2만 여명의 일반 시민이 참석하였다.
이번 대구지역 시범강연은 기존 4개 지역과 달리 일반 시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6월에는 동대구역, 7월에는 대구광역시립 중앙도서관, 8월에는 교보문고 이벤트홀에서 개최장소를 달리하며 실시된다. 아울러 시범 강연의 형태도 기존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설명 일변도에서 탈피해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과학기술을 주제로 ‘과학놀이한마당’이라는 도입 강연을 30분간 시행하고 이어서 ‘본 강연’으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우수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대구지역 시범 강연은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실시된다.
이번 주 첫 강연은 동대구역 1층 102호 회의실에서 개최되며, ‘과학놀이한마당’ 도입강연은 ‘이상한 새’라는 제목으로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 이행기 박사가 진행하고, 본 강연은 ‘비소, 독일까요? 약일까요?’라는 제목으로 광주과학기술원 김경웅 교수가 진행한다. 비소는 고대로부터 독약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현재는 폐광산에 의한 주변 토양 및 하천의 비소오염을 복원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과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대구지역 시범 강연 결과를 토대로 기존 지역의 강연을 보다 재밌고 알차게 재구성하고 내년도 대구지역의 본 강연 개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역에서는 충남대학교 이동한 교수가 “반도체로 만든 인공원자의 새로운 세상” 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영차원구조인 반도체 양자점의 에너지 준위 특성에 대하여 설명하고 나타날 수 있는 새로운 현상과 응용에 대해 설명한다.
부산역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 박용기 박사가 “석유화학의 쌀, 나프타분해 쉬워요” 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나프타의 분해효율을 높이고 에너지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나프타 분해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대전역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임철호 박사가 “무인항공기란 무엇일까요?” 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국내에서 스마트무인기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무인기가 자연재해나 인공재해 등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고 지키는 것에 대해 설명한다.
광주역에서는 연세대학교 염한웅 교수가 “원자! 일렬종대로 서다” 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궁극의 극세선을 만들어 미래소자에서의 응용가능성과 더불어, 아주 특이한 물리적인 성질들에 대해 설명한다.
웹사이트: http://www.kosef.re.kr
연락처
한국과학재단 홍보과 김태성 042-869-6112
-
2009년 6월 10일 09: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