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채널, 인간의 돌연변이 3부작 방송
이번 2월, 디스커버리 채널에서는 특집 3부작 시리즈를 통해, 인체를 이해하기 위한 시도에서 돌연변이 연구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알아본다. 학자들은 오래 전부터 인체의 복잡성과 인체 발달을 이해하기 위해 각종 기형과 이형을 연구했다. 그러나 유전자 시대인 오늘에 와서야 인체를 구성하는 복잡한 상호작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시작했다.
최고의 발견(Ultimate Discovery)시간에 편성된 <인간의 돌연변이>는 3월7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인간의 돌연변이>는 이 프로그램 공급자인 아먼드 르로이가 진행한다. 그는 ‘돌연변이’들을 찾아내고 연구하면서 18세기 해부학자들의 발자취를 뒤쫓아, 인체의 복잡성과 인간의 발달을 밝히기 위해 몇 백 년을 이어온 그 연구의 명맥을 따라간다. 그 과정에서 그는 충격적인 진실을 밝힌다. 우리 모두가 돌연변이라는 것이다. 이 3부작 시리즈는 첨단 유전학과 발생학을 최신의 과학 연구와 결합시키면서, 우리 인간의 모습과 능력이 진화해온 과정을 설명해줄, 반박하기 힘든 사례들을 제시한다.
각 프로그램마다 키클롭스 증후군(단안증), 인어증후군, 접착 쌍생아(샴 쌍둥이), 왜소증, 거대증 같은 희귀한 유전자 이상에 초점을 맞추면서 인체의 복잡성을 다루고 있으며, 때로는 보기 불편한 화면들도 소개된다.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 이 특집 시리즈는 어려운 주제를 쉽게 풀어나가는 동시에, ‘자연의 변덕’에 대한 우리의 이해 수준을 한층 더 높여줄 것이다.
인간의 돌연변이: 에피소드 소개와 방영날짜
● 성장의 비밀 (Human Mutants 1 - The Mystery Of Growth)
1944년 5월 18일, 아우슈비츠에 오비츠 가족이 도착했다. 이들은 트란실바니아의 유대인으로 팔다리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휘는 왜소증이었다. 이들은 난쟁이악단인 릴리퍼트 재즈 밴드를 구성해 유럽에서 순회공연을 하던 중 1944년 3월에 붙잡혔다. 아우슈비츠에 온 이들은 다른 수용자들과 격리되어 따로 방을 썼으며, 사복 착용은 물론 충분한 식사를 하며 지낼 수 있었다. 그러나 생존의 대가는 치러야 했다. 이들은 나치 의사 요제프 멩겔레의 기괴한 연구 프로그램에서 주인공 역을 맡아야 했다. 멩겔레는 오비츠 가족을 나치 고관들에게 전시했다. 그가 왜소증에 대해 강연하는 동안 이 가족은 알몸으로 무대에 서서 떨어야 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이스라엘 문서보관소에 보관된 이 가족의 영상과 스틸 사진들을 통해 그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한 의사연골발육부전증에 관해서도 소개한다. 이것으로 시청자들은 뼈가 어떻게 제 길이만큼 자라는지, 인간의 키가 얼마나 커졌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첫 방송 3월 7일 밤 11시
● 위험한 배아 (Human Mutants 2 - The Dangerous Womb)
우리 모두는 돌연변이이다. 그러나 일부는 그 정도가 좀더 강하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리타 파로디와 크리스티나 파로디의 사연을 소개한다.
하체는 하나지만 상체는 둘인, 심한 샴 쌍둥이였던 이들은 1829년 11월, 불과 8개월 만에 세상을 떴다. 이들이 살아 있을 때, 의사들과 철학자들은 은밀히 이 쌍둥이를 찾아와 두 아기의 차이점을 살폈다. 크리스티나는 활발했지만 리타는 병약했다. 그러나 흥미로운 사실은 이들이 죽은 후 밝혀졌다. 이들을 해부해 보니 서로의 모습이 거울처럼 똑같았던 것이다. 이 어린 소녀들 각자는 심한 기형이었으나, 둘을 함께 놓고 보면 대칭과 비례를 이루고 있었다. 이들의 상호 대칭된 신체는 자연의 파격이라기보다 오히려 의도된 결과인 것처럼 보인다. 당시 파리의 자연사박물관 소속의 유명한 해부학자 중 한 사람이 에티엔 조프루아 생틸레르였다. 그는 이 쌍둥이가 그 신체 구조를 통해 자연의 법칙을 보여 준다고 주장했다. 돌연변이들은 인체의 구조가 어떤지 말해 주며, 리타와 크리스티나 같은 샴 쌍둥이 연구는 인체의 가장 은밀한 신비, 즉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놀라운 인체의 기하학을 말해 준다.
첫 방송 3월 8일 밤 11시
● 미의 기준에 대한 단상 (Human Mutants 3 - The Meaning Of Beauty)
키클롭스(애꾸눈)에 대한 이미지는 그리스 신화부터 시작해, 매우 풍부하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암스테르담의 브롤리크 박물관의 빌렘 브롤리크 수집품인 단안증 아기 표본들을 소개한다. 1840년대에 브롤리크는 표본들 일부는 다른 표본보다 단안증의 정도가 더 심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대 임상학자들은 단안증이 다양한 두부 결함 가운데 극단적인 한 경우라고 말한다. 나머지 극단이 앞니가 하나인 사람들의 경우이다. 이들의 기이함은 두 개가 아닌 하나의 앞니가 위턱에서 대칭을 이뤄 난다는 것으로 나타날 뿐이다. 정상적인 척추동물의 두뇌는 모두 양쪽으로 갈라져 있다. 인간의 뇌는 좌뇌반구와 우뇌반구로 나뉜다. 그러나 단안증 아기는 그렇지 않다. 이들의 뇌반구는 뚜렷한 두 개가 아니라 전뇌 쪽이 하나로 융합되어 있다. 이것은 인간에게 가장 흔한 두뇌 기형이며, 태어나는 아기들 1600명 중 1명, 유산되는 태아들 200명 중 1명이 이런 기형이다. 단안증은 대부분 유전자 돌연변이와 ‘소닉 헤지호그’(sonic hedgehog)로 불리는 신호전달 단백질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한다.
첫 방송 3월 9일 밤 11시
씨앤앰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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